현대차그룹, 英 점유율 역대 최고…판매량 절반이 친환경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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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영국 자동차 시장에서 3년 연속 점유율 10%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올 상반기 판매량의 절반을 친환경차로 판매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영국 친환경차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영국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된 신차 중 친환경차 비중은 2021년 27.5% 수준에 그쳤으나 지난해 36.5%, 올해 상반기 38.4%로 급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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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굿우드 페스티벌서 콘셉트카 공개
제네시스 GV60 마그마 주행모습 선보일 예정
현대자동차그룹이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영국 자동차 시장에서 3년 연속 점유율 10%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올 상반기 판매량의 절반을 친환경차로 판매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영국 친환경차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10일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제네시스가 올 상반기 영국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10만7326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기존 역대 최대치였던 지난해 연간 판매 대수(19만6239대)를 올해 넘기며 연간 20만대 판매 달성을 내다보고 있다.
올 상반기 점유율은 10.6%다. 연간 첫 10% 선을 넘긴 2022년(11.25%)과 2023년(10.31%)에 이어 올해도 3년 연속 10%대를 기록 중이다. 전통 자동차 강국인 영국에서 판매된 올해 신차 10대 중 1대가 현대차그룹 차라는 의미다.
특히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판매량이 5만3169대로 현지 판매량의 절반에 달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9% 늘었다. 현대차가 올해 영국시장에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을 투입하며 전기차 라인업을 7종으로 늘렸고, 기아도 지난해 하반기 EV9을 출시하며 전기차 4종을 확보했다.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 투입도 가속화한다. 현대차는 현지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형 싼타페의 경우 가솔린 모델을 제외하고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2종만 판매하기로 했다.
영국 자동차 시장은 친환경차 위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영국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된 신차 중 친환경차 비중은 2021년 27.5% 수준에 그쳤으나 지난해 36.5%, 올해 상반기 38.4%로 급상승했다.
현대차그룹은 영국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에서 오는 11~14일 열리는 영국 최대 자동차 축제 '굿우드페스티벌'에 참가한다. 굿우드는 '움직이는 모터쇼'라는 별명을 가진 축제로 고성능 스포츠카, 럭셔리카, 클래식카 등 희소 가치가 높은 자동차와 스타 드라이버가 한데 모이는 행사다.
현대차는 지난해 이 행사에서 아이오닉 5 N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으며, 올해는 제네시스가 GV60 마그마 콘셉트와 G80 전동화 마그마 콘셉트의 실제 주행 모습을 최초로 선보인다. GV60 마그마 콘셉트는 제네시스 고성능 프로그램 '제네시스' 마그마'를 대표하는 모델로 향후 양산할 차량의 콘셉트카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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