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에 주민 목소리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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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가 구도심인 기흥구 신갈오거리 일대 도시재생사업에 시민 목소리를 담아낸다.
용인시는 '신갈오거리 스마트 도시재생' 에서 '리빙랩(Living Lab·생활 실험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5월부터 10회에 걸쳐 '신갈오거리 스마트 도시재생 스마트하게 마을 이용하기'를 주제로 사업 체험단을 운영한 데 이어 지난 1일에는 '원데이 클래스'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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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가 구도심인 기흥구 신갈오거리 일대 도시재생사업에 시민 목소리를 담아낸다.
용인시는 '신갈오거리 스마트 도시재생' 에서 '리빙랩(Living Lab·생활 실험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리빙랩은 주민이 주도적으로 생활 속 문제를 발견, 해결책을 설계하고 직접 문제 해결까지 하는 사회혁신 정책이다.
신갈오거리 일대는 2020년 11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지구'로 선정된 곳이다. 시는 2026년까지 514억원을 들여 구도심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기반시설 구축과 청년 유입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다양한 형식의 리빙랩을 통해 도시재생 사업에 반영 중이다.
5월부터 10회에 걸쳐 '신갈오거리 스마트 도시재생 스마트하게 마을 이용하기'를 주제로 사업 체험단을 운영한 데 이어 지난 1일에는 '원데이 클래스'를 개최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44명의 시민이 자유롭게 토론하고 제안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키로 했다.
'원데이 클래스'에서는 ▲스마트전력 모니터링 ▲순환자원회수 로봇 도입 ▲주차안내시스템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교통쉼터 ▲스마트 방범 안전망 등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시는 리빙랩을 통해 신갈오거리에 다양한 정책을 반영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스마트 쓰레기통 확대 설치 ▲순환자원 회수로봇 확대 설치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아트거리 조성 ▲스마트 방법 안전망 확대 설치다.
시는 시민의 요구를 반영해 현재 6곳에 11대가 설치된 '스마트 쓰레기통'을 연내 추가로 설치하고, 방범 CCTV 및 조명등을 늘리는 방안을 담은 '스마트 방범 안전망 구축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재 2곳에 4대가 설치된 순환자원 회수 로봇은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연내 1곳에 2대를 추가 설치하는 한편, 내년에도 1곳에 2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순환자원 회수 로봇은 물체 인식 시스템을 갖춰 라벨이 제거된 투명 페트병만 선별해 수거한다. 이용자에게는 포인트를 적립해 현금으로 돌려준다.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신갈오거리 일대 랜드마크 조성도 추진한다. '스마트 방범 안전망 구축 사업'에 '미디어 통합폴'을 설치해 신갈동을 대표하는 명소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와 주민이 함께하는 도시재생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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