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정려원, 음주운전 장면 논란에 "절대 일어나선 안되는 일" [엑's 인터뷰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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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정려원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tvN 토일드라마 '졸업'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달 30일 종영한 '졸업'은 서혜진(정려원 분), 위하준(이준호)가 꿈과 사랑을 지키며 꽉닫힌 해피엔딩을 맞았다.
서혜진(정려원 분)이 남청미(소주연)과 술자리를 가진 뒤, 이준호(위하준)과 공동강의를 준비한 후 직접 차를 운전하는 모습이 그대로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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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엑's 인터뷰③]에 이어) 배우 정려원이 드라마 '졸업' 속 음주운전 장면 논란에 대해 이야기했다.
8일 정려원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tvN 토일드라마 '졸업'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달 30일 종영한 '졸업'은 서혜진(정려원 분), 위하준(이준호)가 꿈과 사랑을 지키며 꽉닫힌 해피엔딩을 맞았다. 대치체이스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서혜진, 이준호는 뜻밖의 구원투수 김효임(길해연)을 만나 위기에서 벗어났다. 그러면서 서혜진은 스타강사로서의 삶을 내려두고 자신이 진짜 하고자 했던 공부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었고, 이준호는 프러포즈를 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종영 직전인 15회까지 서혜진, 이준호의 위기 아닌 위기가 계속되며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던 바, 다음 화인 최종화에서 꽉 닫힌 해피엔딩으로 전개가 마무리되면서의 아쉬움은 없었을까.
정려원은 "감독님께서 14부까지 쓰고, 시즌2도 고려하고 계셨는데 결국에는 원시즌으로 16부로 마칠 거라고 하셨다. 흘러가다가 마무리가 됐는데, 하지만 그 안에서는 충실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표상섭(김송일) 선생님이 교육에 완벽함이 있다고 생각했다. 학교 경험도 있으시고 신임을 얻었고. 혜진이가 나란히 서서 하기에는 준호가 성장하지 못할 것 같다. 준호가 아무리 열심히 해도 혜진이를 능가하지 않지는 못하니까. 혜진이는 좋은 스승이 되는게 졸업인 건데 차라리 학원을 졸업을 해서"라며 "일을 열심히 했지만 자신이 사랑 할 수 있는 건 열심히 못했으니 떠나는 게 완결시켜준다고 생각했다. 시간이 더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은 한다"고 말했다.
정려원은 서혜진과 이준호의 미래를 내다보며 "3년 뒤에 얘기까지 나오면 시우가 인터뷰하고, 이준호가 시우 축하해 주러 갔는데 '선생님이라고 불러보세요'라고 하고. 진짜 선생님이라고 할 것 같다. 방송 끝나고 그런 생각도 들더라. 서혜진에서 못 벗어난 것 같다"며 시원섭섭한 마음을 전했다.
'졸업'은 방영 첫 주에는 공교육 왜곡 논란, 이후에는 음주운전 장면 논란이 불거졌다. 방영 2주 만에 두 번의 논란에 휩싸인 것.
특히 음주운전 장면 논란은 당시 가수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혐의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터라 더욱 비판받았다. 서혜진(정려원 분)이 남청미(소주연)과 술자리를 가진 뒤, 이준호(위하준)과 공동강의를 준비한 후 직접 차를 운전하는 모습이 그대로 전파를 탔다.
이에 '졸업' 측은 "방송 직후 문제를 인지하고 해당 장면을 삭제한 버전으로 VOD 서비스와 재방송에 반영했다"며 "사려깊지 못한 부분으로 인해 시청에 불편을 드린 점 정중히 사과드린다. "양질의 콘텐츠 제작을 위해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음주운전 장면에 대해 정려원은 "방송이 나간 직후에 모두가 놓친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절대 일어나면 안되겠다, 꼼꼼히 확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두에게 일침이 되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공교육과 사교육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 어려운 부분은 없었을까. "초반에 혜진이가 표상섭 선생님을 찾아가서 대면하는 장면에서 실제 사례가 있는지가 제일 궁금하긴 했다. 물어봤더니 실제론 그런 일까지는 없다고 했지만 어차피 극 초반이니까 드라마틱한 장치로 보여주기 위해서 사용되지 않았나 싶다"고 이야기했다.
정려원은 최근 고민에 대해 묻자 "이 현장에서 복에 겨웠던 게 아닌가 싶다. 바로 다음 현장이 힘들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든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이어 "거기서도 잘해낼 것 같긴 한데 배우가 인생작을 만나는 것이 매번 만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자주 오는 배우들이 있기도 하지만"이라며 "관객과 배우 스스로의 인생작은 다르니까. 빠른 텀 안에 제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작품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연기에 대한 진심을 보였다.
사진=블리츠웨이스튜디오, 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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