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신세계, 2분기 실적 부진 예상…목표가 ↓"

황윤주 2024. 7. 10.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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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0일 신세계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조 6088억원, 영업이익은 21.2% 감소한 117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각각 3.5%, 16.0% 하회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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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0일 신세계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23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조 6088억원, 영업이익은 21.2% 감소한 117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각각 3.5%, 16.0% 하회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2분기 백화점(별도)의 총매출 신장은 2.8%로 우려보다는 양호했지만, 마진이 높은 의류 등의 매출 부진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6% 감익한 436억원(OPM 9.0%)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세계의 면세 사업도 회복이 더디다. 중국 경기와 화장품 산업이 예상보다 느리게 회복하고 있어서다. 김 연구원은 "중국의 전통적인 쇼핑 행사인 618 성과가 좋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면 2분기 신세계 면세점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올해 1분기 대비 크게 개선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내수 경기의 회복이 부진함과 상반되게 내국인의 해외 여행 수요가 지속적으로 회복되면서 신세계의 실적과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라고 진단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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