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혐의’ 김호중, 오늘(10일) 첫 재판… 소속사 대표·본부장도 출석

사진=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5.24/

뺑소니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가수 김호중의 첫 재판이 오늘(10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후 위험운전치상과 도주치상, 범인도피교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호중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0분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승용차를 몰고 음주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도로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나고, 이를 매니저 장 모 씨에게 대신 자수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다만 검찰은 김호중을 재판에 넘기면서 혈중 알코올농도 측정이 불가능해 음주운전 혐의는 빠졌다.

이날 소속사 이광득 대표와 본부장 전 모 씨도 함께 재판에 출석한다. 이들은 김호중이 운전한 사고 차량 등의 블랙박스 저장장치를 제거해 증거인멸 등의 혐의를 받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