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큐트’ 이정훈 “피어리스 밴픽, 쉽지 않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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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큐트' 이정훈이 오랜만에 LCK CL 경기에 나선 소감을 밝혔다.
이정훈의 소속팀 BNK 피어엑스는 9일 서울 중구 WDG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 LCK 챌린저스 리그(LCK CL) 정규 리그 4주 차 경기에서 광동 프릭스에 2대 0으로 이겼다.
이정훈은 오랜만에 LCK CL 무대를 경험했다.
경기 후 기자실을 찾은 이정훈은 LCK CL이 새롭게 도입한 피어리스 밴픽이 예상보다 어려웠다며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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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큐트’ 이정훈이 오랜만에 LCK CL 경기에 나선 소감을 밝혔다.
이정훈의 소속팀 BNK 피어엑스는 9일 서울 중구 WDG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 LCK 챌린저스 리그(LCK CL) 정규 리그 4주 차 경기에서 광동 프릭스에 2대 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BNK는 4승3패(+2)를 누적, DRX와 공동 4위가 됐다.
이정훈은 오랜만에 LCK CL 무대를 경험했다. 2021년 OK 저축은행 브리온 소속으로 2군 무대를 누볐던 그는 이듬해 유럽으로 넘어갔다. 지난 연말 BNK에 입단하며 국내 무대로 리턴했지만 줄곧 1군에서만 활동하다가 최근 센드다운 됐다.
경기 후 기자실을 찾은 이정훈은 LCK CL이 새롭게 도입한 피어리스 밴픽이 예상보다 어려웠다며 혀를 내둘렀다. 그는 “긴장을 하진 않았다”면서도 “스크림에서는 밴픽이 차분하게 됐는데 대회에선 잘 안 되더라. 노력해야겠다”고 덧붙였다.
이정훈은 2세트 밴픽 2페이즈 상황이 아쉬웠다고 복기했다. 그는 “1~3픽은 우리가 원했던 대로 뽑았다. 그런데 4~5픽에 앞서 세나를 가져갈지, 내줄지 고민하다가 내줬다”면서 “결과적으로는 상대의 세나·탐 켄치 조합 때문에 우리가 고른 바이의 가치가 떨어졌다. 서포터로서도 해줄 수 있는 게 없었다. 바텀이 좋은 픽을 못 뽑아줬다”고 말했다.
그는 ‘듀로’ 주민규와 1군 주전 자리를 놓고 주전 경쟁을 하게 됐다. BNK는 팀이 부진에 빠지자 이정훈 대신에 주민규를 투입했고, 지난달 30일 OK 저축은행 브리온전에서 4연패를 끊었다. 최근 두 선수는 1군 스크림을 반반씩 소화하고 있다.
이정훈은 무대가 어디든 최선을 다하고 배울 점을 찾겠다는 각오다. 그는 “LCK는 운영을 우선시한다면 LCK CL은 교전을 우선시하는데 우리 팀이 교전을 잘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피어리스 밴픽도 새롭다. 후에 LCK에 도입될 수도 있는 제도다. 좋은 경험을 먼저 하고 있다고 여기겠다”고 덧붙였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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