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식대학' 자숙 끝났다…지역비하 논란 2개월만 '활동재개' [엑's 이슈]

명희숙 기자 2024. 7. 9.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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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양양군 지역 비하 논란으로 구독자를 대거 잃은 '피식대학'이 돌아왔다.

9일 유튜브채널 '피식대학' 측은 '앤더슨 팩에게 브루노 마스 번호를 묻다'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피식대학은 지난 6월 업로드 된  '메이드 인 경상도' 영양군 편으로 지역 비하 논란에 휩사였다.

논란이 확산되자 침묵을 유지했던 '피식대학'은 결국 사과문을 게재하고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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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경북 양양군 지역 비하 논란으로 구독자를 대거 잃은 '피식대학'이 돌아왔다. 

9일 유튜브채널 '피식대학' 측은 '앤더슨 팩에게 브루노 마스 번호를 묻다'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피식대학' 측은 하반기 신규 콘텐츠를 소개했다. 다채로운 콘텐츠들이 짧게 소개됐고, '피식대학' 측은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앤더슨 픽이 출연한 '피식쇼' 콘텐츠가 이어졌다. '피식대학'이 자숙을 마치고 '피식쇼'를 시작으로 본격 복귀했음을 알린 것. 

앞서 피식대학은 지난 6월 업로드 된  '메이드 인 경상도' 영양군 편으로 지역 비하 논란에 휩사였다. 

해당 영상 속 김민수는 "웬만한 경상도는 제가 다 가봤는데 영양은 사실 전화로 듣고 처음 알았다"면서 "여기 중국 아니냐"라고 발언하는가 하면 홍삼 블루베리 젤리를 먹은 뒤에는 "할매 맛이다 할매 맛. 내가 할머니의 살을 뜯는 것 같다"는 비하 발언을 했다. 

이어 정재형은 "내가 공무원인데 여기 발령받으면… 여기까지만 할게"라고 언급했고, 이용주는 "영양에서는 반찬투정 하면 안 된다. 여기 봐봐 여기 뭐 있겠나"라는 발언을 했고 비난을 샀다.

논란이 확산되자 침묵을 유지했던 '피식대학'은 결국 사과문을 게재하고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논란 이전 구독자 수 최대 318명에서 현재 293만명으로 수십만병의 구독자 이탈을 피하지 못했다. 

2개월간 자숙에 들어간 '피식대학'은 하반기 '열일'을 예고하며 돌아왔다. 하지만 이미 집 나간 민심을 되찾을 수 있을지, 이후 행보에 주목받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피식대학'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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