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자동고의사구 거르자 KIA 4번 타자 최형우의 만루포···통산 9호

이형석 2024. 7. 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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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7.09.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최형우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2로 앞선 6회 초 만루 홈런을 기록했다. 

LG는 2-5로 뒤진 6회 초 1사 2, 3루 상황을 맞자 김도영 타석에서 자동고의사구 작전을 펼쳤다. 김도영이 앞서 3타수 2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두른 데다, 최형우를 상대해 병살타를 유도하겠다는 전략으로 엿보인다. 

그러나 최형우의 방망이는 매서웠다. 최형우는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바뀐 왼손 투수 이상영의 시속 125km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8m의 만루 홈런으로 연결했다. 최형우의 시즌 17호 홈런이다. 개인 통산 만루 홈런은 9번째다.
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 LG 경기. KIA 최형우가 1회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기뻐하고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7.09.

최형우는 앞서 1회에는 1타점 적시타, 3회에는 무사 1루에서 2루타를 쳤다. 

KIA는 최형우의 만루 홈런으로 순식간에 9-2까지 달아났다. 

잠실=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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