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호날두 소속팀' 알나스르 러브콜 거절했다… 바이에른에서 진정한 주전 경쟁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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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섵부른 위기설에 이어 연이은 이적설의 주인공이 됐다.
독일 뮌헨 지역지 'TZ'는 김민재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의 이적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말 치열한 주전 경쟁을 벌였고, 중요한 경기에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던 김민재는 현지에서 몇 차례 위기설의 대상이 됐다.
그러나 곧바로 독일 현지 매체들로부터 '김민재는 바이에른에 남아 주전경쟁을 이어갈 것'이라는 반박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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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김민재가 섵부른 위기설에 이어 연이은 이적설의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어느 경우에도 진짜 떠난다는 전망은 없다. 중동에서 김민재를 노렸지만 실패했다는 정황이 있을 뿐이다.
독일 뮌헨 지역지 'TZ'는 김민재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의 이적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몇 주 전에는 방출 가능한 선수처럼 알려졌지만 막스 에베를 디렉터가 다음 시즌 전력의 한 축이라고 못박았으며, 선수 역시 원래 역량을 보여줄 준비 중이다. 그 가운데 알나스르를 비롯한 여러 사우디 팀들이 러브콜을 보냈지만 거절했다는 내용이다.
알나스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디오 마네 등 슈퍼스타를 보유한 사우디 대표 강호 중 하나다. 또한 새로 승격한 알카디시아 역시 김민재를 노렸다. 알카디시아는 레알마드리드 수비수 나초 페르난데스를 영입해 최근 유럽에서도 이름을 알린 팀이다.
바이에른 스타 선수라면 노장들과 해리 케인 빼고 모든 선수가 이적설에 오르내리는 여름이다. 바이에른이 물갈이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특히 팀내 고액연봉자인 킹슬리 코망, 세르주 그나브리, 요주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방출 대상으로 분류되면서 그렇다면 나머지 선수들도 팔 수 있는 것 아니냐는 기류가 형성됐다.
지난 시즌 말 치열한 주전 경쟁을 벌였고, 중요한 경기에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던 김민재는 현지에서 몇 차례 위기설의 대상이 됐다. 김민재의 상황이 불안하다면 의외로 수월하게 타국 이적이 가능할 거라는 분석이 나오곤 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탈리아 일간지 '가체타 스포르티바'가 김민재의 인테르밀란 임대 가능성을 1면에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곧바로 독일 현지 매체들로부터 '김민재는 바이에른에 남아 주전경쟁을 이어갈 것'이라는 반박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에 이어 이번엔 사우디였다.
바이에른 센터백 경쟁구도는 변화를 겪고 있다. 더리흐트가 아약스 시절 은사 에릭 텐하흐 감독의 부름을 받고 맨체스터유나이티드로 떠날 전망이다. 그 자리를 바이엘04레버쿠젠의 독일 대표 센터백 요나탄 타로 메우려 한다. 또한 슈투트가르트에서 활약해 온 센터백 겸 레프트백 이토 히로키를 이미 영입했고, 센터백 소화가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임대에서 돌아왔다. 중앙 수비 경쟁 구도는 지난 시즌보다 더 험난해졌다고 볼 수도 있다. 일단은 김민재가 주전급으로 분류되지만, 주전 확정과는 거리가 멀다.
이 매체는 사우디 구단들과 더불어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유벤투스도 한때 김민재 영입을 노렸다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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