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쳐나는 토크 예능…홍수 속에도 '쑥쑥' 자라는 양세찬 [엑's 이슈]

이창규 기자 2024. 7. 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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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양세찬이 본격적으로 유튜브 활동을 시작하는 가운데, 그의 콘텐츠가 수많은 토크 웹예능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월 양세찬의 소속사 안테나는 '뜬뜬'에 이어 '쑥쑥'이라는 이름의 채널을 개설하면서 '양세찬 유튜브 그만 둔 이유, 연예인 공항 인터뷰, 여행브이로그, 다른 채널 따라하기?'라는 제목의 '회의중' 영상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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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방송인 양세찬이 본격적으로 유튜브 활동을 시작하는 가운데, 그의 콘텐츠가 수많은 토크 웹예능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월 양세찬의 소속사 안테나는 '뜬뜬'에 이어 '쑥쑥'이라는 이름의 채널을 개설하면서 '양세찬 유튜브 그만 둔 이유, 연예인 공항 인터뷰, 여행브이로그, 다른 채널 따라하기?'라는 제목의 '회의중'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양세찬은 PD, 작가와 함께 어떤 콘텐츠를 통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할 것인지에 대한 회의에 돌입했지만, 이 회의는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로 끝이 났다. 그렇게 '회의중' 영상은 13회까지 이어졌다.

최근 몇 년 간 연예인들이 유튜브 웹예능으로 빠지면서 TV에서 진행되던 토크쇼들이 웹예능으로 넘어오게 됐다. 이로 인해 '핑계고'를 비롯해 '요정식탁', '혤's 클럽', '짠한형' 등 수많은 토크형 웹예능이 주류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갈수록 비슷한 포맷의 웹예능이 넘쳐나다보니 식상함이 커졌는데, 양세찬은 영리하게 회의를 진행하면서 아이템을 발굴해가는 과정을 콘텐츠로 삼아 채널을 키워가고 있다.

물론 회의만 진행하는 모습으로는 토크형 웹예능과 마찬가지로 식상함을 더할 수 있었는데, 이럴 때마다 양세찬은 형인 양세형을 게스트로 부르는가 하면, 부상이 겹친 이유이긴 하지만 이광수를 게스트로 모셔놓고 본인이 없는 상황에서 회의를 진행하는 '변화구'를 주기도 했다.

그 덕에 '쑥쑥'의 구독차 수는 5만여명에 가까워지는 중.

다만 지난 4일 공개된 '회의중' 13회에서 마침내 무엇을 하게 될 것인지 정해진 상황이라 당분간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은 볼 수 없을 예정.

콘텐츠 후보 4개를 선정한 양세찬이 이후에도 다시금 회의를 진행하면서 색다른 재미를 줄 것인지, 아니면 선정한 콘텐츠들로 '쑥쑥' 만의 차별화된 웹예능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쑥쑥'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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