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우, 엘리아스 상대 추격 투런포...역대 23번째 2900루타 달성 [IS 인천]

안희수 2024. 7. 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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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기둥 전준우(38)가 시즌 9호 홈런을 기록했다. 끌려가던 상황에서 추격 신호탄을 쐈다. 

전준우는 9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롯데가 0-3으로 지고 있던 3회 초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상대로 좌월 투런홈런을 쳤다. 볼카운트 1볼-0스트라이크에서 몸쪽(우타자 기준) 낮은 코스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공략했다. 

이 홈런은 전준우의 올 시즌 9호 홈런이었다. 한동안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했던 그가 지난 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이어 친 복귀 두 번째 홈런이기도 하다. 

전준우는 이 홈런으로 개인 통산 2900루타를 달성하기도 했다. 역대 23번째 기록이다. 

전준우가 홈런을 치며 롯데가 2-3, 1점 차로 추격했다. 3회 말이 진행 중이다. 

인천=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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