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프랜차이즈에 납품된 치킨서 식중독균…식약처 회수 조치

하수영 2024. 7. 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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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프레가 제조한 'BBQ 통다리바베큐치킨'. 사진 식약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중독균이 검출된 치킨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하기로 했다.

9일 식약처에 따르면 회수 대상 제품은 식육 가공 업체 '참프레'가 제조한 'BBQ 통다리바베큐치킨' 620g이다. 소비기한은 2024년 7월 26일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참프레는 해당 제품을 제조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에 납품하고 있다.

해당 제품에서 검출된 식중독균은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다. 해당 균은 냉장 보관 및 진공 포장에서 증식할 수 있는 저온성 세균으로 감염될 경우 설사, 고열,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농업회사법인 쌍계명차 주식회사의 '가루 녹차'. 사진 식약처 제공


한편 회수 대상에 금속성 이물 기준 부적합으로 판정된 녹차 제품도 포함됐다.

회수 제품은 식품 제조·가공 업체 '농업회사법인 쌍계명차 주식회사'가 제조한 '가루녹차' 3㎏이다. 소비기한은 2025년 11월 26일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이미 구입한 소비자는 이를 회수 대상 업소로 반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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