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환자 절반 정도가 1주일 전 '이 증상' 겪어… 대처법은?

한희준 기자 2024. 7. 9. 18: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뇌졸중은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하다.

다행인 것은 전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미리 알아두면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된다.

미니 뇌졸중 증상이 생겼다가 사라졌어도 근본 원인까지 사라진 건 아니기 때문에 치료가 필수다.

대한뇌졸중학회 홈페이지 등에서 뇌졸중센터를 확인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클립아트코리아
뇌졸중은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하다. 다행인 것은 전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미리 알아두면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신경학 저널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17%는 뇌졸중 당일, 9%는 하루 전 날, 43%는 한 주 전에 ‘미니 뇌졸중’을 경험했다. 미니 뇌졸중은 뇌 혈관의 혈액 공급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가 다시 회복되는 것을 말한다. 전문 의학 용어로는 ‘일과성뇌허혈발작’이다. 미니 뇌졸중 발생 3개월 이내에 4명 중 1명은 사망하거나, 뇌졸중을 겪거나, 미니 뇌졸중을 다시 겪는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증상은 마비, 발음 이상, 시야 장애, 두통, 어지럼증이 주를 이룬다. 이런 증상이 수 초에서 수 분간 나타났다가 24시간 이내에 완전히 사라진다.

미니 뇌졸중을 겪었다면 곧바로 종합병원을 찾아 자신의 상태를 설명하고 MRI(자기공명영상), 뇌CT, 경동맥초음파 등으로 뇌 혈관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미니 뇌졸중으로 진단 되면 뇌경색과 동일한 치료가 시행된다. 항혈소판제가 일차적으로 처방되며, 심장 문제로 인해 발생한 경우는 와파린·항응고제를 투약한다. 경동맥협착증 때문에 나타났을 때는 스텐트나 내막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다.

미니 뇌졸중 증상이 생겼다가 사라졌어도 근본 원인까지 사라진 건 아니기 때문에 치료가 필수다. 이미 뇌혈관이 좁아졌거나 혈전(피떡)이 뇌혈관을 막고 있을 확률이 크다.

한편 급성 뇌졸중이 왔다면 즉시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동해야 한다. 급성뇌졸중 치료가 가능한 뇌졸중센터를 미리 알아두는 것도 좋다. 대한뇌졸중학회 홈페이지 등에서 뇌졸중센터를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