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출연료? 10배 이상" 명품 아파트→성형까지…중국 진출 ★, 이해되네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스케일이 다른 '어마어마'한 중국 출연료가 화제다.
K-콘텐츠가 인기를 끌며 많은 배우와 가수들이 '한류' 이름을 업고 해외로 진출하고 있다.
특히, 한국 드라마와 K-팝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중국에서는 김수현, 전지현, 이민호, BTS, 아이브 등이 큰 팬덤을 자랑해 놀라움을 안긴 바 있다.
이 가운데, 중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던 한류 스타들이 직접 중국의 출연료 스케일을 짐작케 해 시선을 모은다.
과거 배우 이다해와 추자현은 각각 "중국 라이브 방송을 4~5시간 할 경우 100억 원은 그냥 번다", "중국의 '회당 1억 원' 출연료가 거짓말은 아니다. 그렇게 받은 받은 적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이들의 뒤를 이은 다양한 스타들의 증언을 짚어봤다.
최근 '버닝썬 루머'를 해명하며 울분을 터트린 배우 고준희는 웹예능 '아침먹고가2'에 출연해 중국 활동을 언급했다.
고준희는 자기 소유의 고급 명품 아파트애 대해 "처음에 반전세로 이사했다. 운이 좋게 살다가 작품이 잘 됐다. '그녀는 예뻤다'였다"며 인기에 힘입어 광고를 20개 이상 촬영하고 중국에서도 드라마를 찍었다고 밝혔다.
이에 장성규는 "중국 드라마는 출연료가 10배 정도 된다던데 맞나"라며 궁금증을 드러냈고, 고준희는 "맞다. 그런데 중국도 할리우드처럼 시스템이 다르다. 우리나라처럼 회당 출연료가 아니라 1일에 얼마 이런 식으로 데이페이로 준다. 그때 집을 살 형편이 됐다"고 인정했다.
그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70억에 달하는 성수동 아파트로 김수현이 세 채를 보유해 관심을 모은 아파트다.
홍수아 또한 중국 활동에 대해 밝혔다.
그는 유튜브 채널 '낰낰'에 출연해 자신의 성형을 언급했다. 과거 중국 진출을 위해 성형수술을 받았다고 밝힌 적 있는 홍수아는 "중국은 제게 정말 고마운 나라"라고 이야기했다.
홍수아는 "제 예전의 얼굴, 예전의 이미지로는 주인공의 동생, 친구 이렇게 바람잡이 위주로 제안이 들어왔다. 희로애락을 다 보여줄 수 있는 깊은 내면 연기도 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었는데 들어오는 역할이 한정적이니까 한계를 느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중국에서 제안을 받아 공포영화부터 드라마 여자 주인공까지 활발한 활동을 했음을 밝힌 그는 쌍커풀 수술을 하면 중국 작품에 더 어울릴 것 같다는 조언을 받고 성형을 결정했다고.
홍수아는 "제안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마침 하고 싶기도 했고 국내에서는 작품이 없었다"며 수술 후 작품을 많이 했으며, 결과에 만족한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중국 출연료가 한국의 10배 맞냐'는 질문에 "맞다"고 답하며 "환경은 한국보다 열악하지만 배우는 하루에 몇 시간 촬영인지 정하고 계약서를 쓴다. 그래서 그 시간이 넘으면 퇴근이다. 못 찍어도 퇴근이다"라며 중국의 시스템을 언급했다.
원더걸스의 멤버 유빈 또한 가수로서 참석한 중국 공연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지난 2022년, 유빈은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3'에서 원더걸스 중국 활동기를 회상했다.
유빈은 어마어마한 중국의 행사 스케일에 놀랐다며 "비행기에서 내리면 차가 멤버별로 오고, 스위트룸을 하나씩 준다. 노래 부를 땐 폭죽이 10초에 한 번씩 터진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출연료는 훨씬 많았냐"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한 10배 이상이다"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 참가했던 더원 또한 중국 출연료를 밝혔다.
그는 '비디오스타'를 통해 "좀 좋았다"며 당시 수입을 회상했다.
더원은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서 중요한 무대를 위해 중국 노래를 골랐다며 "냉정한 평가를 위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무대 후) 난리가 나서 뭘 잘못했나 했는데 PD가 '방송 나가면 네가 뭔 짓을 했는지 알게 될 거야'라고 하더라"며 해당 무대로 인기 스타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나래와 김숙은 "돈이 중요하다", "0이 하나 더 붙는다는 이야기가 많다"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더원은 "크게는 10배다"라며 음악 방송 출연료 마저 어마어마한 스케일을 짐작하게 했다.
중국 활동기를 언급하는 스타들에 네티즌들은 "얼마나 출연료가 대단하면 10배 이상이라고 입을 모을까", "한국 스타들의 인기가 높다는 증거라 뿌듯하다", "한국도 출연료가 높을텐데 상상이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낰낰, 스튜디오 수제, SBS, MBC에브리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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