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글로벌 공략 속도 낸다... 하반기 첫 작품은 RTS '스톰게이트' [엑's 이슈]

임재형 기자 2024. 7. 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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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2024년 하반기에도 카카오게임즈의 글로벌 시장 공략은 이어질 예정이다. RTS(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신작 '스톰게이트'를 시작으로 로그라이크, 핵앤슬래시, 슈팅, 액션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세계 유저들을 사로잡기 위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오는 7월 31일 스팀 얼리 액세스, 8월 14일 전체 이용자 대상 오픈을 목표로 개발 중인 '스톰게이트'는 해외 개발사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가 제작 중인 PC 온라인 RTS 게임이다.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는 ‘스타크래프트 2’ ‘워크래프트 3’ 등의 개발에 참여한 베테랑들이 설립한 개발사로, 카카오게임즈는 개발사의 전망성을 고려해 지난 2022년 약 24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긴밀한 협업 관계를 예고했다.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와의 첫 협업 신작인 '스톰게이트'는 전통적인 RTS(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RTS 장르에 익숙지 않은 이용자도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인간으로 구성된 ‘뱅가드’ 종족과 외계 종족 ‘인퍼널’,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셀레스철’까지 총 세 종족이 등장한다.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는 국제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3'에서 ‘스톰게이트’의 신규 영상을 공개한데 이어, 지난 2월에는 '스팀 넥스트 패스트'에서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실시하는 등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왔다.

카카오게임즈 또한 본격적인 지원 사격으로 '스톰게이트'의 론칭 준비에 나섰다. 지난 6월 18일 카카오게임즈는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와 함께 게임의 개발 현황과 방향성 등을 공유하는 공동 인터뷰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에서는 게임의 인기 제고를 위한 게임 콘텐츠와 e스포츠 이벤트 기획, 서비스 로드맵 등을 공개했으며, 특히 7월 31일, 8월 14일 사전 팩 구매자 및 전체 이용자를 대상 스팀 얼리 액세스 시작을 알리며 큰 관심을 받았다.

'스톰게이트'가 하반기 글로벌 유저 공략에 닻을 올린 후 카카오게임즈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기대작은 도트 그래픽 기반의 액션 RPG '가디스 오더', 최근 신규 영상이 공개된 핵앤슬래시 신작 '패스 오브 엑자일2', 인게임 스크린샷을 통해 게임성을 살펴볼 수 있는 '발할라 서바이벌' 등이다.

‘가디스오더’는 ‘크루세이더 퀘스트’ 개발팀이 모인 픽셀트라이브의 신작이다. 도트 그래픽 기반의 액션 RPG ‘가디스오더’는 캐릭터를 교체하면서 연계 공격 및 협동기를 발동하는 등 수동 조작을 통한 강렬한 액션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아울러 담아낸 것이 특징인 작품이다. '지스타 2021'을 통해 첫 선을 보였으며, 지난 3월에는 해외 이용자 대상 티저 사이트를 오픈하고, 세계관 영상을 선보이는 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패스 오브 엑자일2'는 카카오게임즈가 국내에 선보인 '패스 오브 엑자일'의 후속작이다. 지난 6월 12일 카카오게임즈가 게임 내 클래스 ‘위치’의 시연 영상을 공개하며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패스 오브 엑자일2’는 핵앤슬래시 특유의 쾌감 및 액션, 방대한 빌드 등 전작의 시스템을 개선하고, 완성도를 끌어올리며 하반기 출시 준비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발할라 서바이벌(전 ‘프로젝트 V’)은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언리얼 엔진5 기반의 모바일 게임이다. 대작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IP(지식재산권)와 다크판타지 콘셉트의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장르를 합해 준비 중이다. 지난달 14일, 인게임 스크린샷을 최초 공개했으며, 하반기 출시에 앞서 트레일러, 인게임 플레이 영상 등을 순차 공개를 밝히며 관심을 모았다.

이 외에도, ‘아키에이지 2’ ‘크로노 오디세이’ 등 PC/콘솔 기반 기대작들의 서비스 준비를 이어가며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 다각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신작 RTS 게임 ‘스톰게이트’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도 계속해서 포트폴리오 확장을 이루어 나갈 계획이다”며 “자체 보유한 IP 확장 및 라이브 서비스 역량 강화뿐 아니라 다각화된 플랫폼, 장르 신작으로 글로벌 게임 서비스를 계속해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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