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자기 만족…'성형 고백' 홍수아·장영란·이세영 "콤플렉스 극복"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홍수아와 방송인 장영란, 개그우먼 이세영까지 성형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혀온 스타들이 성형으로 자신감을 얻었다고 고백하며 달라진 외모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홍수아는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낰낰'에 출연해 성형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성형 전 개성 있는 외모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던 홍수아는 성형 후 이전과는 달라진 외모로 일부 누리꾼에게 악플을 받기도 했지만 "성형 후 자신감을 찾았다"는 솔직하고 당당한 고백을 계속 이어오면서 다시 대중에게 호감도를 높인 바 있다.

홍수아는 "'성형의 아이콘'이 돼 버렸다"는 말에 앞서 활발하게 활동했던 중국 활동을 떠올리며 "중국이 제게는 너무 고마운 나라다. 예전의 얼굴과 이미지로는 주인공의 동생이나 친구 같은 역할만 제안이 들어왔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렇게 한계를 느끼던 와중에 중국에서 작품 출연 제안이 왔고, 공포영화로 시작해서 드라마도 여자 주인공 역할로 찍었었다. 쌍꺼풀이 없는 눈이라 아이라인을 두껍게 그려야 티가 났는데, 화장이 진한 느낌이라 제작사 대표님이 제게 '눈을 살짝 집고, 투명 메이크업을 하면 더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하시더라"며 중국 작품에 어울리는 이미지를 위해 성형을 결심한 사연을 말했다.

당시 국내에선 출연 제안이 없었기에, 자신을 불러주는 중국 측의 요청을 수락했다면서 "그리고 수술이 또 잘 됐다"고 털어놓았다.

또 "한국 분들은 저의 예전 얼굴을 그리워하시기도 한다. 그런데 중국 분들은 지금 얼굴을 좋아한다. 성형 제안도 있었던 것이지만 결과적으로는 저의 의지였다. 콤플렉스가 있었는데 치유할 수 있어서 만족하고 맘에 든다"고 속내를 전했다.

장영란은 눈 수술 횟수는 '4번'이라고 고백하면서 유튜브 '비보티비'에 출연해 성형 횟수의 진실을 밝히기도 했다.

장영란은 일각에서 알려진 '6번째 눈 성형을 했다'는 말에 대해 "여섯 번은 아니다. 눈이 점점 감겨서 녹화를 두 개 하면 아이라인을 이만큼 그려야 한다"고 해명했다.

눈썹하거상술을 했다고 말한 장영란은 "첫날 수술하고 눈이 시려서 놀랐다. 지금은 그냥 눈이 떠진다. 기능적으로 강력 추천한다"고 말했다.

또 4번째 눈 수술 후 붓기가 빠진 민낯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스란히 공개하며 "예술이다. 옛날하고 완전 다르다. 완전 민낯이다. 지금 선크림도 안 발랐다"고 강조했다.

첫 쌍꺼풀수술을 안과에서 했다고 말한 장영란은 "30년 전에는 돈이 없지 않나.수술방에 열댓 명이 누워있고 눈을 꿰맨다. 성형외과에서 했어야 했는데, 그러다 삐뚤삐뚤해졌다. 그래서 재수술하고 앞트임, 뒤트임까지 이어진 거다. 그래서 4번째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개그우먼 이세영도 쌍꺼풀과 코 등 공개적인 성형 수술 근황 공개로 많은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이세영도 자신의 SNS와 유튜뷰를 통해 당당히 성형 과정을 전해왔다.

최근에도 영상을 통해 "비포 애프터 차이를 위해 완전 민낯으로 왔다. 이 민낯은 끝이다. 오늘 이목구비 성형을 할 것이다"라며 스스로를 "성형의 대명사가 됐다"고 칭해 시선을 모았다.

'완벽한 이목구비'로 거듭나는 것이 '돈을 버는 것'이라면서 성형 비용에 투자하는 것이 아깝지 않다고 말해왔던 이세영은 눈썹 문신을 제외한 이목구비 성형은 모두 처음 하는 것이라 긴장을 했었다고 고백하며 모든 시술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세영은 "필터 씌운 것 아니다"라면서 두피문신까지 한 사실을 전했고, "나이가 드니 머리카락 많이 빠진다. 진작할 걸 그랬다"면서 민낯 공개 후 "이제는 모자도 안 쓰고 화장도 안하고 밖에 나갈 것이다"라고 만족했다.

홍수아와 장영란, 이세영까지 솔직한 성형 고백으로 자신감을 찾게 된 과정까지 전해 온 스타들의 당당한 행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