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체 업고 튀어” 서대문 한 대학서 컴퓨터 17대 도난

서대문경찰서, 20대 남성 붙잡아 내사 중
해당 학교 재학생이, 본교 실습용 컴퓨터 훔친 것으로 파악돼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한 대학교 재학생이 본교 실습용 컴퓨터 17대를 훔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서대문경찰서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26일까지 대학교 실습실에 있는 컴퓨터 본체 17대를 수 차례에 걸쳐 절도한 혐의를 받는다.

대학 측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지난 6일 A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했다. 그는 범행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소환해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추가 조사해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민경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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