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커피박 재활용 친환경 벤치 설치

박종일 2024. 7. 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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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커피박(커피찌꺼기)을 재활용한 친환경 벤치를 설치했다.

'커피박 벤치' 1개당 커피 2100잔의 추출로 발생하는 커피박을 재사용하면 생활폐기물로 버려져 소각했을 때 발생하는 탄소 11kg을 저감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이번 벤치 설치는 2022년부터 추진한 '커피찌꺼기 재자원화 사업' 결실로, 폐기물 감소와 자원 재활용을 촉진하는 동시에, 주민들에게 편안하고 지속 가능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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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 1개당 커피 2100잔 추출 커피박 사용... 탄소 11kg 저감효과
견고하고 내구성 높은 벤치... 자원순환 교육 등 재자원화 상징물로 이용
커비박을 활용해 만든 벤치에 앉아 있는 김경호 광진구청장과 직원들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커피박(커피찌꺼기)을 재활용한 친환경 벤치를 설치했다.

‘커피박 벤치’ 1개당 커피 2100잔의 추출로 발생하는 커피박을 재사용하면 생활폐기물로 버려져 소각했을 때 발생하는 탄소 11kg을 저감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이번 벤치 설치는 2022년부터 추진한 ‘커피찌꺼기 재자원화 사업’ 결실로, 폐기물 감소와 자원 재활용을 촉진하는 동시에, 주민들에게 편안하고 지속 가능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커피전문점 등에서 커피박을 수거해 사료나 비료 등으로 만들었으나, 이번에는 목분에 커피박을 50% 이상 투입해 합성한 커피데크를 이용해 견고하고 내구성이 높은 벤치로 재탄생시켰다.

벤치는 ‘사회적협동조합 자원과 순환’에서 기증받아 이용 수요가 많은 장소인 ▲아차산 어울림광장 ▲구의공원 등에 설치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커피 찌꺼기와 같은 일상 속 폐기물을 재활용해 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자원 순환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진구는 벤치에 제작 원료 등의 안내 문구를 기재해 자원순환 교육 등 재자원화 상징물로 이용할 예정이다.

구의공원에 설치된 커피박 재활용 벤치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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