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재정비" 키움, 후반기 앞두고 선수단 정리...외야수 예진원 포함 4명 방출 [공식발표]

유준상 기자 2024. 7. 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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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를 최하위로 마친 키움 히어로즈가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키움 구단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팀 재정비를 위해 선수단을 정리했다"고 발표했다.

우선 키움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야수 예진원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한편 선수단 정리 작업을 마무리한 키움은 이날 한화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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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2회초 1사 2루 키움 예진원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린 후 귀루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전반기를 최하위로 마친 키움 히어로즈가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키움 구단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팀 재정비를 위해 선수단을 정리했다"고 발표했다.

우선 키움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야수 예진원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부산중-경남고를 졸업한 예진원은 2018년 2차 2라운드 18순위로 넥센(현 키움)에 입단했으며, 입단할 때부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외야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1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6회초 1사 1,2루 키움 예진원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예진원은 주로 퓨처스리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경험을 쌓는 데 집중했다. 2021년 1군에서 52경기에 출전하는 등 기회를 받기도 했지만, 쟁쟁한 선수들 사이에서 살아남는 게 쉽지 않았다.

올해 전반기에도 22경기 출전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남겼고, 결국 방출 통보를 받게 됐다. 예진원의 1군 및 퓨처스리그 통산 성적은 각각 117경기 190타수 33안타 타율 0.174 2홈런 1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518, 374경기 1097타수 318안타 타율 0.290 15홈런 118타점 18도루 OPS 0.782.

예진원 이외에도 프로 1~2년 차 선수들도 키움을 떠나게 됐다. 외야수 우승원(지난해 6라운드 56순위), 내야수 이호열(8라운드 76순위), 포수 신효수(올해 육성선수 입단)가 육성선수 등록 말소됐다.

전반기를 최하위로 끝낸 키움이 팀 재정비를 위해 9일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지난해 6라운드 56순위로 키움에 입단한 외야수 우승원도 예진원, 이호열, 신효수와 함께 방출 통보를 받으면서 키움을 떠나게 됐다. 통산 퓨처스리그 성적은 60경기 158타수 39안타 타율 0.247 6홈런 29타점 OPS 0.740이다. 키움 히어로즈 제공

언북중-충암고를 졸업한 우승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퓨처스리그에서만 경기를 소화했으며, 통산 60경기 158타수 39안타 타율 0.247 6홈런 29타점 OPS 0.740의 성적을 올렸다.

이호열은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22경기 34타수 6안타 타율 0.176 1타점 OPS 0.443을 올렸다. 올해 퓨처스리고 성적은 없다. 신효수는 올해 11경기 17타수 5안타 타율 0.294 2타점 OPS 0.772를 마크했다.

한편 선수단 정리 작업을 마무리한 키움은 이날 한화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3연전 첫날 아리엘 후라도를 선발로 내세워 후반기 첫 승을 바라본다. 한화의 선발투수는 라이언 와이스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키움 히어로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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