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라벨, 다시 한번”…하이트진로, ‘진로 오리진 에디션’ 출시
하이트진로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진로’의 최초 라벨을 복원한 한정판 소주를 선보인다. 1924년부터 시작된 하이트진로의 오랜 역사를 기념하기 위한 목적이다. 하이트진로는 1924년 진천양조상회(진로의 전신)와 1933년 설립된 조선맥주주식회사(하이트맥주의 전신)가 합쳐진 회사다.
9일 하이트진로는 100년 전 최초의 증류식 소주인 진로의 라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적용한 ‘진로 오리진 에디션’ 한정판을 11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24년 라벨 디자인에 진로 100주년 기념 한정판 문구와 1924, 2024를 표시한 제품으로 도수와 가격은 기존 제품과 동일하다.
행사 제품은 오는 11일부터 전국 주점과 마트, 편의점 등에서 한정 수량만 판매된다. 정확한 수량은 비공개로, 하이트진로 측은 “전국에 약 3주 동안 유통 가능한 분량”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라벨에 사용한 원숭이 심볼은 현재 마스코트인 두꺼비로 변경할 예정이지만, 일부(출하량의 약 3%) 제품에는 원숭이와 두꺼비가 함께 그려져 있는 ‘럭키 라벨’이 붙는다.
이밖에 하이트진로는 17일부터 ‘일품진로 1924 헤리티지 100주년 에디션’도 한정 출시할 예정이다. 임금님표 이천쌀로 만든 도수 30도 증류식 소주로 자개 디자인과 100주년 로고가 특징이며, 1만9240병만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100주년 한정판 제품은 진로 브랜드의 오랜 역사와 가치를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주의 원조로서 다양한 세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사랑에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미 기자 gae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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