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식품노조, 사회연대기금 공모사업 진행

비정규노동자, 이주노동자, 사각지대 노동자, 사회취약계층 지원사업에 각 1,000만 원 한도 지원

[손진 기자]

▲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위원장 신환섭)이 올해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노조 사회연대위원회 주관으로 총 4,500만 원의 사회연대기금 공모사업을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사회연대기금 전달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위원장 신환섭)이 올해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노조 사회연대위원회 주관으로 총 4,500만 원의 사회연대기금 공모사업을 진행한다.

사회연대기금 공모사업은 ▲비정규노동자 지원사업 ▲이주노동자 지원사업 ▲사각지대(기업복지/고용보험/노동권 등) 노동자 지원사업 ▲사회취약계층 지원사업 등 4개 영역을 대상으로 한다.

각 영역별 1,000만 원 한도로 각 1개 사업(또는 단체)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심의과정에서 500만원 한도로 1개 사업(또는 단체)을 추가로 선정할 수도 있다.

사회연대위원장인 임영국 화섬식품노조 사무처장은 "작년에는 사회연대기금 전달 대상을 사회연대위원회에서 자체적으로 선정했지만 올해는 작년과 달리 공개 공모사업으로 진행하기로 했다"며 "사회연대기금이 필요한 단위를 발굴하고, 그들의 참여를 통해 사회연대기금이 꼭 필요한 작은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공모를 진행하는 취지를 밝혔다.

임 사무처장은 "이를 통해 산별노조 본연의 역할인 연대를 실천하고, 사회연대가 더욱 넓어지고 깊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공모기간은 이달(7월) 1일 오전 10시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로, 이메일(kctfu@naver.com)을 통해 지원받는다. 선정된 사업(또는 단체)에 대해 오는 10월 노조 20주년 창립 기념행사에서 사회연대기금 공동전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화섬식품노조 20주년 기념 사회연대기금 지원 총액은 1억 원이다. 이 중 4,500만 원이 공개 공모방식의 지원이고, 2,000만 원은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을 위해 녹색병원에 지원할 예정이며, 3,500만 원은 화섬식품노조 7개 지부별로 각 500만 원 한도의 사회연대 지원 사업을 추천받아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를 위한 신청서식 등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tp://kctf.nodong.net/xe/index.php?mid=notice&document_srl=1082007

▲ 2024 화섬식품노조 사회연대기금 공모사업 포스터

덧붙이는 글 | 노동과세계에도 송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