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바일 게임시장 상위 10개 중 절반이 '해외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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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상위 10개 게임 가운데 외산 게임이 1위를 비롯해 5개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글로벌 앱 마켓 분석업체 센서타워의 '2024년 상반기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게임사 퍼스트펀이 서비스하는 '라스트 워: 서바이벌'이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을 누르고 올해 상반기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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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상위 10개 게임 가운데 외산 게임이 1위를 비롯해 5개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글로벌 앱 마켓 분석업체 센서타워의 '2024년 상반기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게임사 퍼스트펀이 서비스하는 '라스트 워: 서바이벌'이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을 누르고 올해 상반기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1위에 올랐다.
이밖에 조이넷게임즈의 방치형 게임 ‘버섯커 키우기’가 3위, 센추리 게임즈의 ‘WOS: 화이트아웃 서바이벌’이 5위, 슈퍼셀의 ‘브롤스타즈’가 7위, 드림 게임즈의 ‘로얄 매치’가 8위를 차지하며 모두 5종의 외산 게임이 매출 순위 상위 10위에 들었다.
특히 버섯커 키우기의 경우 전체 매출 3억5000만달러(약 4800억원) 중 한국 시장 매출이 3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센서타워는 이 같은 외산 게임의 매출 순위 장악은 2017년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건수는 지난해 대비 소폭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한국 시장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00만건 줄어든 1억9000만건을 기록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의 다운로드는 17% 감소한 반면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17% 증가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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