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부터 스키즈, 산까지! 인종차별, 진실 혹은 거짓

COSMOPOLITAN 2024. 7. 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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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오해였으면.
윤아
인스타그램 @yoona__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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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레드카펫의 불쾌한 기억, 지난 5월 칸 영화제에 한 브랜드 앰배서더로 초청된 윤아의 이야기다. 계단 끝에서 뒤돌아 포즈를 취하려는 순간 손을 높이 들어 막은 경호원. 순간 당황한 윤아의 표정이 잡히며 과잉 저지가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해당 경호원은 ‘유색 인종 차별’로 온라인을 달궜다. 데스티니 차일드 출신 가수 켈리 롤랜드, 도미니카 배우 마시엘타베라스 등에게도 비슷하게 행동하다 갈등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 끌려가다시피 했다는 우크라이나의 패션 TV 진행자인 사와 폰티이스카는 칸 영화제 조직위원회를 상대로 10만 유로(한화로 약 1억5천만원)의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걸었다.

스트레이키즈
인스타그램 @themetgala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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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감정 없는 얼굴은 평생 처음 봐!”, “로봇인가?”, “점프해봐”, “한국말로 ‘똑바로 해’가 뭐야?”. 지난 5월, 멧 갈라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는 스트레이키즈를 두고 몇몇 사진가들이 내뱉은 말들이다. 재킷을 벗자 사진을 또 찍어야 한다고 야유를 보내는가 하면, 촬영을 마친 후 “아리가또”라고 인사하기도 했다. 무례하다는 말로는 턱없이 부족한 차별적인 언사에 현지 매체들도 강하게 비난했다.
에이티즈 산
인스타그램 @dolcegabbana
“브랜드에서 준비해 준 10벌의 옷 중 가장 마음에 들었다. 여러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였고, 오트 쿠튀르, 알타모다 쇼 정체성을 생각했을 때 도전해 보고 싶었다. 현대 예술적으로 멋진 옷이라 생각했고 작년 쇼의 메인 의상을 준 것도 감사했다. 알타사르토리아 의상과는 정반대 분위기로 도전적인 의상을 통해 패션적으로 인정받고 싶었다.”

바로크 양식 조각을 모티브로 한 톱과 와이드 플레어팬츠. 지난 7월 2일 밀라노에서 열린 돌체앤가바나의 알타모다 쇼에 참석한 에이티즈 산의 의상이다. 이를 두고 수트와 드레스를 입은 옆자리 (서양인) 셀럽들과 달리 난해하다, 동양인에게만 젠더리스 룩을 제공하는 것은 인종차별이다. 같은 목소리가 나왔다. 거기에 ‘방석 없이’ 끼여 앉은 모습이 온라인상에 퍼지며 인종 차별 의혹은 일파만파. 그러자 산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인스타그램 @dolcegabbana

“방석은 내가 그렇게 앉았다. 오해가 생기는 것 같아 슬프다. 돌체 할아버지(도미니코 돌체)와 저녁을 먹으며 여러 이야기를 나눴는데 ‘이탈리아인은 너를 사랑한다’며 좋은 말씀을 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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