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경찰 출석…하이브 ‘업무상 배임’ 고발 소명

김예슬 2024. 7. 9. 14: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모회사 하이브로부터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당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하이브는 지난 4월 민희진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법원 역시 민희진 대표가 낸 하이브의 임시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심사하며 "민희진 대표가 어도어를 독립 지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으나 구체적인 실행단계로 넘어가지 않아 배임 행위라 하긴 어렵다"고 판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 사진=박효상 기자

모회사 하이브로부터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당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민희진 대표를 이날 오후 2시께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예정 시간보다 12분가량 일찍 모습을 드러낸 민희진 대표는 현장에 자리한 취재진에게 “사실대로 이야기하면 된다”, “업무상 배임이 말이 안 되지 않나”라고 했다.

하이브는 지난 4월 민희진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하이브 측은 “민희진 대표가 어도어 경영권을 탈취 계획을 세웠다”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관련자 진술과 물증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희진 대표 측은 지분 구조상 경영권 찬탈이 불가능하며 배임 행위를 시도한 적도 없다며 하이브 측 주장을 일축했다. 법원 역시 민희진 대표가 낸 하이브의 임시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심사하며 “민희진 대표가 어도어를 독립 지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으나 구체적인 실행단계로 넘어가지 않아 배임 행위라 하긴 어렵다”고 판시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