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인센티브 늘리자 고령운전자 면허 반납 10% 증가”

박재구 2024. 7. 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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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가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발생률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운전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를 상향하자 반납률이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확대를 통해 고령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에 한걸음 더 다가갈 것"이라며 "자신과 타인의 안전을 지키는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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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이상 면허반납 인센티브 10→30만원 상향
면허 반납률 56.4%→66.5% 증가…“효과 나타나”

경기 파주시가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발생률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운전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를 상향하자 반납률이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고령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65세 이상 고령운전자에게 최초 1회에 한해 10만원의 지역화폐(파주페이)를 지급했으나, 고령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교통사고율이 급증하는 75세 이상 지원 금액을 1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했다.

상반기 인센티브 인상을 진행한 결과 전년 대비 75세 이상의 운전면허 반납률이 56.4%에서 66.5%로 올라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더 많은 고령운전자의 자진반납을 유도할 수 있도록 버스정보, 전광판, 누리소통망(SNS), 소식지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고령운전자는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자진 반납에 따른 혜택을 신청할 수 있으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확대를 통해 고령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에 한걸음 더 다가갈 것”이라며 “자신과 타인의 안전을 지키는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파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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