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유소년 축구클럽 레알FC, 이름값 톡톡…리틀 K리그 3·4학년 동반 우승 쾌거

김희웅 2024. 7. 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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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종 레알FC

세종시에 명문 유소년 축구클럽인 레알FC가 양양에서 열린 리틀 K리그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엔 3학년과 4학년 ‘동반 우승’을 차지하면서 명실상부 세종시를 대표하는 유소년 축구 최강팀 클럽으로 발돋움해 나가고 있다.

레알FC 심영재 감독은 유소년 시기에 가장 중요한 기본기와 창의적인 축구를 선수 스스로가 할 수 있도록 유럽의 훈련 시스템을 도입하여 레알 FC만의 방식으로 자유분방한 분위기에서 교육한다고 한다. 

또한 선수단답게 그에 맞는 투자를 진행하여, 세종시에서 유일하게 유소년 선수단 버스와 실내구장, 야외구장 등 모든 걸 갖춘 명실상부 세종시를 대표하는 레알FC 심영재 감독은 2025년 소년체전 4강을 목표로 선수들과 항상 최선을 다하고,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투명하고 정직하게 제자들의 미래를 위해 말로만 지도하고 진학을 빌미로 부모들을 돈으로 보는 나태한 지도자가 아닌 항상 솔선수범 행동으로 보여주며 꼭 향후 10년 안에 레알FC 출신 축구 국가대표를 양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레알FC 심영재 감독이 평소 특히나 신경 쓰는 것은 잘 쉬고 잘 먹는 것, 그리고 훈련을 할 수 있는 완벽한 시설이라고 말했다. 훈련 프로그램과 교육 수준에 있어서는 그 어느 팀보다 자신이 있음을 강조했다. 

사진=세종 레알FC

심영재 감독이 스페인 AT마드리드 연수 중에 가장 중요하게 느낀 것은 많은 코치진이 선수들을 잠시도 눈을 떼지 않고 훈련시키는 것 그것을 모티브로 인건비를 아끼지 않고 선수를 교육/관리하는 최고의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다. 레알 FC는 5학년부터 14명 이상 선수를 모집하지 않는다.

심영재 감독은 “한국의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서 유소년 축구팀에 선수반 부모님들은 팀을 고를 때 기준이 전혀 없고 프로팀 U15 진학만 본다. 정말 지도자의 행실, 언행에 있어서, 아닌 부분이 있어도 아니라고 말을 못 한다. 지금은 시대가 변했다. 그건 지도자를 오히려 망치는 것이고 그런 부분들이 우리 아이들에게까지 전달된다. 프로 유스팀에 보낸 걸 보지 말고 방출돼서 그 선수가 뭘 하고 있는지 현실을 보아야 한다. 유소년 시기엔 승리보단 장기적 측면에서 선수들의 성장이 우선이 되어야 하고 이 선수들이 중학교, 고등학교에 갔을 때 영리하게 축구를 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시켜 주는 것이 우리 레알 FC의 교육”이라고 말했다.

한편, 심영재 감독은 세종시에서 유일하게 ‘정직’, ‘투명’, ‘진심’ 눈높이란 슬로건을 내세우며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심 감독은 "현재 5학년 선수들부터 많은 프로구단에서의 러브콜과 명문 중학교, 클럽 감독님들께 직접 연락이 올 정도로 전국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레알 FC의 선수들을 눈여겨보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교육이 헛되지 않았음에 감사하며 살고 있고, 앞으로도 유소년 선수들의 발전을 위해 그 어떤 것이든 시도하겠다는 진심 어린 포부를 내비쳤다.

앞으로 세종시 유소년 축구 선수반 레알FC의 행보가 기대된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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