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간송미술관 개관 이상무…문화 도시 부활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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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미술 인프라 확장의 핵심인 대구간송미술관 개관 준비가 마무리 단계다.
대구시는 대구간송미술관 개관과 함께 달성군 문화예술허브 조성 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시와 간송미술문화재단에 따르면 9월 대구간송미술관 개관전에서 소개될 국보와 보물 등 예술품 98점이 최근 서울에서 대구로 이송됐다.
시는 미술 인프라를 확장시켜줄 문화예술허브 조성 사업의 조속한 추진에도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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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미술 인프라 확장의 핵심인 대구간송미술관 개관 준비가 마무리 단계다. 대구시는 대구간송미술관 개관과 함께 달성군 문화예술허브 조성 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시와 간송미술문화재단에 따르면 9월 대구간송미술관 개관전에서 소개될 국보와 보물 등 예술품 98점이 최근 서울에서 대구로 이송됐다. 국보인 훈민정음 해례본과 청자상감운학문매병, 보물인 신윤복의 미인도 등의 문화유산들이 소장처인 서울 성북구 간송미술관에서 대구 수성구 대구간송미술관으로 이송됐다.
이번 이송은 간송미술관이 설립된 이래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대구간송미술관으로 이송된 문화유산들은 보존 처리 등의 과정을 거친 뒤 개관전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간송미술관은 간송 전형필(1906∼1962년) 선생이 1938년 세운 우리나라 최초 근대 사립미술관으로 일재강점기 간송 선생이 사재를 들여 지킨 문화유산 1만여점을 소장 중이다. 분원 격인 대구간송미술관은 지난 4월 준공됐으며 연면적 8003㎡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시가 추진하고 있는 시각클러스터 프로젝트 핵심 시설 중 하나다. 고전미술(대구간송미술관)과 근대미술(대구미술관 부속동), 현대미술(대구미술관)을 연결하는 대규모 미술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시의 구상이다.
시는 미술 인프라를 확장시켜줄 문화예술허브 조성 사업의 조속한 추진에도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문화예술허브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다.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적 역량을 분산 배치한다는 취지로 지역에 국립(근대)미술관과 국립뮤지컬콤플렉스를 건립하는 것이다.
시는 신청사 건립 이후 남게 될 대구시청 산격청사터(옛 경북도청)에 두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신청사 사업이 지연되면서 부지를 달성군으로 옮겨 추진하기로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달 대구를 방문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문화예술허브 조성 부지를 달성군 옛 대구교도소 터로 옮겨 조속히 추진해줄 것을 요청했다. 시는 문화예술허브 조성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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