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옥상정원 완성…도심 속 시티파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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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그동안 방치됐던 충북도청 옥상에 휴게공간인 하늘정원을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7월 신관 옥상 하늘정원 1100㎡를 시작으로 동관 옥상에 하늘정원 600㎡를 조성했다.
도는 청사를 도민을 위한 복합문화공원으로 조성하는 도심 속 시티파크 르네상스를 추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충북도청을 보행자 중심의 복합문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도심 속 시티파크 르네상스는 순차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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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그동안 방치됐던 충북도청 옥상에 휴게공간인 하늘정원을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7월 신관 옥상 하늘정원 1100㎡를 시작으로 동관 옥상에 하늘정원 600㎡를 조성했다. 총사업비는 국비 2억7500만원 등 10억6800만원이다.
하늘정원은 산책로와 다년생 화초가 식재됐고 휴게 시설, 외부에서 하늘정원까지 연결하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됐다.
도는 청사를 도민을 위한 복합문화공원으로 조성하는 도심 속 시티파크 르네상스를 추진하고 있다. 보행자 중심의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지역 명소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도는 본관 앞 연못, 정자, 울타리 등 기존 시설물을 모두 철거하고 잔디광장을 조성했다. 내년 12월 완공 예정인 후생복지관 건립에 맞춰 청사 내 유휴공간을 정비해 주차장을 재배치한다. 447억원이 투입되는 후생복지관이 완공되면 350대 규모의 주차장이 확보된다.
현재 도지사 집무실 등이 있는 본관은 청소년 어린이 복합공간으로 개방된다. 도지사 집무실은 신관으로 이전된다.
이와 함께 도청 인근의 옛 충무시설인 당산터널은 도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숲 속 미술관, 문화 쉼터 등이 들어선다. 1973년 12월 도청사 인근 야산 암반을 깎아 만든 이 터널은 폭 4m, 높이 5.2m, 길이 200m 거대한 지하 벙커이다. 크고 작은 14개의 격실을 갖추고 있다.
도 관계자는 “충북도청을 보행자 중심의 복합문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도심 속 시티파크 르네상스는 순차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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