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앞에서 '통곡!'…결국 '맨유 문제아'와 급물살→HERE WE GO 확인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프랑스 전통의 명문 올랭피크 마르세유가 한국산 황소 황희찬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중이다. 다만 그의 이적료가 비싸 실제 이적까지 가기는 어려울 거라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마르세유의 또 다른 타깃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와의 협상 테이블을 차린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 정론지 '가디언'은 지난 8일 "맨유 캐링턴 훈련장에서 그린우드는 수뇌부들과 논의를 이어갔다"며 "마르세유가 이 공격수에게 입찰했고 협상이 진전된 상황이다. 맨유는 그린우드는 4000만 파운드(700억원)로 평가하고 있다"고 했다.
마르세유가 감당하기엔 부담스러운 액수지만 논의가 진전되면 충분히 접점을 찾을 수 있는 액수로도 여겨진다.
매체는 이어 "양측 대화를 짧았지만 긍정적이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그린우드는 에릭 텐 하흐 선수단과의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번 여름에도 참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 2022년 1월 체포된 뒤 그린우드는 계속해서 맨유에서 제외되고 있다. 이후 그의 범죄 혐의가 기각됐다"고 설명했다.
그린우드는 2년 전 겨울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경찰에 체포된 적이 있다. 이후 맨유 선수로서 그의 모든 권리가 박탈됐으나 경찰이 불기소 처분하면서 기사회생했다. 다만 맨유는 구단 안팎의 반대에 따라 그를 품지 않았고, 지난 시즌 스페인 헤타페로 임대를 보냈다.
결과적으로 이는 성공이었더, 그린우드는 헤타페에서 36경기 10골과 6도움을 기록했다. 22살에 불과하다보니 맨유 잔류는 어려워도 영국 밖에 있는 여러 구단에서 러브콜이 줄을 잇고 있다. 마르세유 이전에 스페인 발렌시아도 그린우드를 눈여겨 보고 있다.
그린우드와 마르세유의 협상 진전은 황희찬과 연관돼 있어 눈여겨 볼만 하다.
앞서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5일(한국시간) "마르세유 수뇌부 전원이 황희찬을 원한다"며 "황희찬은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을 기록했고 공격에 역동성을 부여할 수 있다. 메이슨 그린우드와 마찬가지로 이사진이 황희찬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마르세유는 이미 2020년에 황희찬 영입을 시도한 적이 있다"고 했다.
마르세유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 호브 앤드 앨비언에서 감독을 2년 가까이 하며 유명세를 탄 이탈리아 출신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영입했다. 데 제르비 감독이 황희찬의 플레이를 지켜본 뒤 그의 입단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데 제르비 감독에게도 검증이 끝났다. 브라이턴을 이끌 때 황희찬과 만난 적이 있다"며 "연봉 조정, 현금 흐름을 생각하는 마르세유는 아직 (황희찬 소속팀) 울버햄프턴과 협상을 시작하진 않았다. 그린우드처럼 마르세유의 없는 스타일의 선수다. 기회가 오면 뛰어들 준비가 됐다"고 했다.
저돌적인 움직임을 기반으로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2골을 폭발하며 골결정력까지 갖춘 황희찬이 올 여름에도 어김 없이 빅클럽들의 레이더망에 걸려든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은 울버햄프턴에서 지난 2년간 산전수전을 치른 끝에 비로소 자리를 확고히 잡고 구단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발돋움할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 시즌엔 그의 아쉬움으로 여겨졌던 골결정력이 완전히 사라지면서 프리미어리그 12골을 기록하고 축구종가에서도 수준급 공격수임을 인정받았다.
위르겐 클롭(전 리버풀),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 등 프리미어리그 명장들에게 극찬을 받으면서 단순한 골 기록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리버풀, 아스널, 토트넘 이적설에 휩싸인 적이 있다. 아울러 지난해 여름엔 당시 이탈리아 명문 AS로마를 이끌던 조세 무리뉴 감독의 러브콜 역시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울버햄프턴이 이런 움직임을 눈치 채고 2028년 6월까지 5년 짜리 새 계약을 황희찬과 체결, 마르세유 입장에서도 적지 않은 이적료를 들고 울버햄프턴과 협상해야 하는 상황이다. 황희찬 역시 울버햄프턴과 프리미어리그에 대한 애정을 여러 차례 드러낸 적이 있어 황희찬이 실제 프랑스 무대로 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마르세유가 황희찬 이적료를 얼마나 맞춰줄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그런 상황에서 마르세유는 일단 영입이 수월한 것으로 보이는 그린우드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울버햄프턴, SNS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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