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년생 유로스타 영입하자' 스페인 신성 놓고 바르사∙리버풀∙바이에른∙첼시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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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신성 니코 윌리암스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의 9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리버풀, 바이에른뮌헨, 첼시 4팀이 니코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니코는 스페인과 가나 혼혈 선수로 아틀레틱에서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스페인 대표팀 주전으로 떠오른 니코는 조별리그부터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스페인의 전승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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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스페인 신성 니코 윌리암스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유럽 빅클럽 4개 구단이 니코 영입전을 벌이는 중이다.
스페인 '마르카'의 9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리버풀, 바이에른뮌헨, 첼시 4팀이 니코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아직 공식 제안을 건넨 곳은 없다. 그러나 개인 합의만 마무리되면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고 이적을 성사시킬 수 있다.
니코는 스페인과 가나 혼혈 선수로 아틀레틱에서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탄탄한 피지컬을 앞세운 뛰어난 돌파력이 강점이며,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도 부쩍 늘었다. 2023-2024시즌 라리가에서 5골 11도움을 기록하며 전 시즌 6골 4도움을 훌쩍 넘었다.
이번 유로에서는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스페인 대표팀 주전으로 떠오른 니코는 조별리그부터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스페인의 전승을 도왔다. 이탈리아전에서는 상대 센터백 칼라피오리의 자책골을 이끌어내며 경기 수훈 선수가 됐고, 조지아와 16강전에서는 1골 1도움에 패스 성공률 100%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썼다. 니코의 활약과 함께 스페인은 개최국 독일까지 꺾고 4강에 올랐다.
이런 활약에 이적설은 점점 강해지고 있다. 니코는 지난 시즌 아틀레틱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2027년까지 계약 기간을 늘렸다. 대신 바이아웃 5500만 유로(약 824억 원)이 책정돼 있어 비교적 이적이 수월하다. 니코 영입을 원하는 팀은 개인 합의만 이뤄낸 뒤 바이아웃만 지불하면 된다.
당초 바르셀로나가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쟁이 점점 심화되는 만큼 최종 행선지는 장담할 수 없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팀들은 여유로운 재정을 보유하고 있어 니코에게 더 뛰어난 조건을 약속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가 떠난 뒤에도 계속 재정난을 겪으며 적자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스페인이 우승까지 차지한다면 니코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수 있다. 스페인은 10일 오전 4시 프랑스를 상대로 준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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