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랜드, 야구장 재건축 여파로 목동 시대 연장…"연고 내 프로스포츠 상생 발전 위해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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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랜드FC가 목동운동장에 조금 더 머문다.
서울이랜드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당분간 목동운동장을 홈구장으로 계속 사용한다"고 전했다.
서울이랜드는 "서울시는 구단에 시의 추진 계획을 공유하며 목동운동장 사용 연장 건에 대해 양해와 협조를 구했다"며 "구단은 연고 내 프로스포츠 상생 발전을 위해 시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잠실야구장의 재건축 공사 기간 동안 목동운동장을 계속 홈구장으로 사용하기로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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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서울이랜드FC가 목동운동장에 조금 더 머문다.
서울이랜드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당분간 목동운동장을 홈구장으로 계속 사용한다"고 전했다.
서울이랜드의 기존 홈구장은 잠실 주경기장이었다. 창단 때부터 2021년까지 잠실에서 홈경기를 치렀다. 서울시의 '잠실 스포츠·MICE 복합단지 조성 계획'으로 잠실주경기장도 개, 보수 대상이 되면서 지난 2022년부터 목동운동장을 임시 홈구장으로 활용 중이다.
당초 공사가 완료되면 잠실 주경기장으로 돌아갈 예정이었으나 계획을 잠시 미루게 됐다. 주경기장 인근 잠실야구장이 돔구장 재건축 공사로 2031년까지 활용할 수 없게 되면서, 주경기장이 서울 연고 야구단 LG트윈스, 두산베어스의 홈 대체 구장으로 낙점된 여파다.
서울이랜드는 "서울시는 구단에 시의 추진 계획을 공유하며 목동운동장 사용 연장 건에 대해 양해와 협조를 구했다"며 "구단은 연고 내 프로스포츠 상생 발전을 위해 시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잠실야구장의 재건축 공사 기간 동안 목동운동장을 계속 홈구장으로 사용하기로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이랜드는 목동운동장 사용을 연장하는 대신 노후화된 시설 개, 보수 및 관람객 이용 필수 편의시설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 서울시에 운영 협조 및 시설 보수를 요청했다. 서울시는 적극적으로 검토 및 지원하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서울이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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