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수술 한 달 만에 ‘윔블던 8강’…조코비치, 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 보인다

김희웅 2024. 7. 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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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놀라운 회복력을 뽐내며 윔블던(총상금 5000만 파운드·875억원) 8강에 안착했다.

조코비치는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홀게르 루네(15위·노르웨이)를 3-0(6-3 6-4 6-2)으로 제압했다.

지난달 프랑스오픈 8강전을 앞두고 무릎 부상으로 기권한 조코비치는 곧장 수술대에 올랐다. 2024 파리 올림픽 출전도 불투명했는데, 초인적인 회복력을 선보이며 윔블던에 나섰다.

컨디션이 온전치 않은 터라 세간의 우려가 잇따랐지만, 기우였다. 앞선 남자 단식 3회전에서 알렉세이 포피린(47위·호주)에게 3-1 역전승을 따낸 조코비치는 루네를 상대로 2시간 3분 만에 승리를 따냈다.

조코비치는 2022년 이후 2년 만에 윔블던 우승을 노린다. 만약 우승하면 역대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25회)을 달성한다. 또한 윔블던 8회 우승을 차지한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윔블던 남자 단식 최다 우승 부문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조코비치는 8강에서 앨릭스 디미노어(9위·호주)와 맞붙는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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