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홍명보 애제자' 정우영, 중동 떠나 울산 이적… 돌고 돌아 고향에서 K리그 데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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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HD가 국가대표 미드필더 정우영 영입을 발표했다.
울산은 정우영에 대해 '왕성한 활동량과 빌드업 능력 게다가 탁월한 수비 경합으로 정평이 난 선수다. 더불어 위와 같이 수준급 리그에서의 우승 경험과 A매치 베테랑으로서의 덕목은 3연속 K리그 우승을 노리는 울산에게 천군만마와 같은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그동안 거쳐간 팀에서 전담 키커 역할을 하며 본인의 중거리 슈팅 실력을 인정받은 바도 있어 울산의 공격 상황에서 하나의 선택지가 추가로 생기는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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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울산HD가 국가대표 미드필더 정우영 영입을 발표했다.
울산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우영이 합류했다고 밝혔다. 고향팀 입단이다. 정우영은 울산광역시 남구에서 태어나 이 지역 학성고등학교 축구부에서 성장했다. 프로 경력은 다양한 아시아 팀에서 쌓았다. 2011년 일본 J리그의 교토퍼플상가를 시작으로 2018시즌까지 J리그의 주빌로이와타, 비셀고베, 중국의 충칭리판에서 활약했다. 중국 리그 진출 첫 시즌인 2016시즌에는 리그 전 경기인 30경기에 출전했다.
프로 무대에서 갓 자리 잡았던 2012년 런던 올림픽 멤버로 차출돼 동메달 획득의 주연으로 활약했다. 홍명보 현 울산 감독과 당시 인연을 맺었다. 2015년 A대표팀에 데뷔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초반 두 경기는 교체로 출장했고, 극적인 승리를 거뒀던 독일전에서는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다.
서아시아로 무대를 옮긴 정우영은 카타르의 알사드로 이적해 리그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스타 플레이어 차비 에르난데스 그리고 같은 시즌 이적해 온 가비 페르난데스까지 정우영의 카타르 이적 첫 시즌을 함께했다. 이적 첫 시즌 우승, 이후 무패 우승까지 달성했다. 5시즌 동안 리그 우승 3회, 국왕컵 2회 우승을 달성했다.
국가대표에서 비중이 더 커진 정우영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뛰었다. 파울루 벤투 당시 감독의 핵심 자원으로서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2023-2024시즌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칼리즈에서 활약했다.
울산은 정우영에 대해 '왕성한 활동량과 빌드업 능력 게다가 탁월한 수비 경합으로 정평이 난 선수다. 더불어 위와 같이 수준급 리그에서의 우승 경험과 A매치 베테랑으로서의 덕목은 3연속 K리그 우승을 노리는 울산에게 천군만마와 같은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그동안 거쳐간 팀에서 전담 키커 역할을 하며 본인의 중거리 슈팅 실력을 인정받은 바도 있어 울산의 공격 상황에서 하나의 선택지가 추가로 생기는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기대를 밝혔다.
정우영은 구단을 통해 고향으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울산은 내 고향이다. 금의환향을 했다는 말을 듣기보다는, 울산 시민들이 보는 앞에서 증명하고 즐기고 싶은 마음이 크다. 울산 팬들이 나를 많이 기다려 왔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만큼 나도 K리그 무대가 기대되고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 하루빨리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처용전사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싶다"는 각오다.
한편 울산은 연고지 명소에서 찍은 입단발표 사진에 더해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입단 사진도 함께 공개한다. 정우영은 울산으로 연어처럼 돌아왔다는 의미에서 태화강 생태관의 연어 치어들 앞에서 사진을 촬영했다. 연어를 탄 정우영을 마치 '듄' 속 프레멘처럼 묘사한 합성 사진도 함께 공개됐다.
사진= 울산현대 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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