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의 천재' 알칸타라, 은퇴 후 바르셀로나 코치 제안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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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일찍 경력을 마쳐야 했던 티아고 알칸타라가 친정팀 바르셀로나의 코치직을 제의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차비 에르난데스의 경질 후 한지 플릭 전 독일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
바르셀로나 전통과 플릭 감독의 장점을 모두 체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알칸타라 코치는 좋은 선임이 될 수 있다.
만약 코치직을 받아들인다면 그와 함께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선수 중에서는 여러 팀을 전전한 뒤 돌아온 동갑내기 미드필더 오리올 로메우를 지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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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부상으로 일찍 경력을 마쳐야 했던 티아고 알칸타라가 친정팀 바르셀로나의 코치직을 제의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차비 에르난데스의 경질 후 한지 플릭 전 독일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 독일인 감독은 바르셀로나의 124년 역사상 세 번째다. 1970년대 헤네스 바이스바이슬러, 1980년대 우도 라텍 모두 독일 분데스리가 여러 차례 우승 등 확실한 성과를 낸 스타 감독들이었지만 바르셀로나에서는 족적을 남기지 못했다. 두 명 합쳐 컵위너스컵 1회 우승이 전부였다. 그리고 40년 만에 첫 독일인 감독이 플릭이다.
플릭은 자신의 새 코칭 스태프에 스페인어에 능통한 독일인을 한 명 들였다. 현역 시절 레알베티스에서 활동하며 스페인어를 배워 둔 하이코 베스터만이다. 베스터만은 독일 U19 대표팀 코치로 일하고 있었다. 현역 시절 독일 대표 수비수였고, 함부르크 시절 손흥민의 동료로 활약했던 주전 선수였던 인물이다.
그리고 바르셀로나 전통을 전수해 줄 수 있는 인물로 알칸타라가 거론되기 시작한 것이다. '히한테스'는 바르셀로나 측이 알칸타라에게 접촉해 코칭스태프 합류를 권했다고 밝혔다. 알칸타라는 바이에른뮌헨 선수 시절 플릭 감독의 주전 미드필더로서 트레블(3관왕) 주역으로 활약한 바 있다. 좋은 인연이다.
알칸타라는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출신이다. 브라질 대표 마지뉴의 아들이고 태어난 곳은 이탈리아지만, 14세 때 동생 하피냐와 함께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입단하면서 스페인 생활을 시작했다. 바르셀로나 1군에서 22세까지 활약하며 이미 세계적인 선수가 될 자질을 보여주고 있었다. 스페인 대표팀에도 일찌감치 데뷔했다. 2013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따라 바이에른으로 이적했고, 2020년 리버풀로 팀을 옮겨 활약하다 최근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33세로 은퇴하기에는 어린 나이지만 잦은 부상으로 최근 제대로 뛸 수 없는 상태였다.
바르셀로나 전통과 플릭 감독의 장점을 모두 체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알칸타라 코치는 좋은 선임이 될 수 있다. 만약 코치직을 받아들인다면 그와 함께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선수 중에서는 여러 팀을 전전한 뒤 돌아온 동갑내기 미드필더 오리올 로메우를 지도하게 된다. 또한 바이에른 시절 동료였던 세 살 형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도 재회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바르셀로나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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