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군 "이재명, 내일 전당대회 출사표…김두관은 오늘"

김찬주 2024. 7. 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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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이 이재명 전 대표와 김두관 전 의원 간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인 가운데,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이 전 대표의 공식 출마선언 시기를 내일(10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관점에서) 김 전 의원은 이장부터 장관까지 지내시고 대선 경선에도 출마하시기도 했고, (당내에서) 지역적으로 영남을 대표하는 분"이라며 "민주당을 다양성 있고 포용적인 정당으로 만들어가는 데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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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포용적 정당 만드는 역할 가능 인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해 4월 의원회관에서 열린 다문화위원회 출범식에서 김두관 전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이 이재명 전 대표와 김두관 전 의원 간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인 가운데,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이 전 대표의 공식 출마선언 시기를 내일(10일)로 전망했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9일 오전 KBS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오늘과 내일 이틀간 후보등록일이고 오는 14일이 예비경선이니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전 대표의 출마는) 내일이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 전 의원은 전날 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날 오전 세종특별자치시의회에서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 원내대변인은 이 전 대표의 출마 선언문에 담길 내용과 관련 "민생 경제의 위기를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것이 가장 중점적으로 담길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 마디로 국민의 삶과 나라의 미래에 대한 거시적인 정책 및 비전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전 의원을 향한 역할론과 출마에 대한 당내 분위기'를 묻자 "보수 진영에서 제기하는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일극 체제다' 이런 말에 동의하지 않고, 정당은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담아내는 그릇 역할을 해야 한다"며 "나라의 비전과 정당의 어떤 정책 노선을 둘러싼 치열한 논쟁의 장이 돼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관점에서) 김 전 의원은 이장부터 장관까지 지내시고 대선 경선에도 출마하시기도 했고, (당내에서) 지역적으로 영남을 대표하는 분"이라며 "민주당을 다양성 있고 포용적인 정당으로 만들어가는 데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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