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배터리 다시 쓰는 포엔, 390억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장우정 기자 2024. 7. 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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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폐배터리 재제조사 포엔이 39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포엔은 이번 투자금으로 배터리 모듈·팩 개발 및 상용화 등 자사의 기술력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최성진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우리 회사의 비전과 기술력 등 신뢰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며 "국내에서 고도화한 배터리 재제조 기술을 전세계에 전파해 지구촌 환경보호, 자원 순환 등에 기여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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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진 포엔 대표. /포엔 제공

전기차 폐배터리 재제조사 포엔이 39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누적 투자액은 467억원이다.

2019년 설립된 포엔은 전기차 폐배터리 중 재사용 가능한 배터리를 선별해 재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를 상용화했다. 현대차, 기아, LG에너지솔루션, SK온, CATL 등과 협력해 전기차 배터리 밸류체인 플랫폼을 구축했다.

DSC인베스트먼트·슈미트, 현대차증권, SJ투자파트너스, L&S벤처캐피탈,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이앤벤처파트너스 등 국내 주요 벤처캐피털이 후속 투자에 나섰다. 신규 투자자에는 산업은행, 신한벤처투자, SV인베스트먼트, KDB캐피탈, 현대해상화재보험, 롯데렌탈(롯데벤처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포엔은 이번 투자금으로 배터리 모듈·팩 개발 및 상용화 등 자사의 기술력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지사를 설립하고, 주요 국가의 재제조 배터리를 공급하는 것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포엔은 올해 미국, 독일 등 주요 국가에 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최성진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우리 회사의 비전과 기술력 등 신뢰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며 “국내에서 고도화한 배터리 재제조 기술을 전세계에 전파해 지구촌 환경보호, 자원 순환 등에 기여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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