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액티브자산, KoAct AI인프라액티브 ETF 상장

박형수 2024. 7. 9. 08: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9일 'KoAct'의 여섯 번째 ETF로 KoAct AI인프라액티브 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전략솔루션총괄은 "AI산업의 핵심인 반도체, 전력을 비롯한 기반인프라, 네트워크 산업은 향후 10년 동안 많은 기술 발전을 통해 빠르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9일 ‘KoAct’의 여섯 번째 ETF로 KoAct AI인프라액티브 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기존 AI ETF가 주로 반도체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등 특정 섹터에 집중했다면 KoAct AI인프라액티브 ETF는 반도체를 포함해 전략기기, 네트워크 등 AI인프라 전반에 투자하는 AI인프라 밸류체인 상품이다.

KoAct AI인프라액티브는 AI 시대의 도래로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등 새로운 인프라 투자의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 가운데 선별해 투자한다. 반도체와 전력기기, 네트워크 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보유해 AI인프라 성장 수혜에 동참할 수 있는 기업을 선별하고, 해당 섹터의 성장 사이클 등을 고려해 유동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액티브 운용 전략을 추구한다. 최근 운용 3년 만에 기초지수를 100%포인트 초과하는 성과를 보여주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는 KODEX 신재생에너지 액티브 ETF 담당 운용팀에서 이 상품을 설계, 운용한다.

KoAct AI인프라액티브의 포트폴리오에는 ▲SK하이닉스 ▲테크윙 ▲LS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 ▲이수페타시스 등 반도체와 전력기기, 네트워크에서 핵심 밸류체인에 해당하는 업체들에 투자한다. 총 보수는 연 0.5%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올해 연간 클라우드 인프라 지출 전망치를 지난해보다 26.1% 늘어난 1383억달러로 예상했다. 2028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을 13.4%로 내다봤다.

AI 인프라에 필수적으로 탑재되는 GPU(Graphic Processing Unit)와 더불어 HBM(고대역폭 메모리) 수요도 이어질 것이며, 컴퓨팅에 필요한 HBM과 더불어, 메모리 저장장치의 영역에 필요한 고성능 일반 D램과 낸드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력기기를 비롯한 기반 인프라의 경우, 미국의 주요 CEO들이 인공지능의 성장이 전력망에 미칠 영향을 이미 경고하는 등 대규모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25년도 전력 부족을 언급했고, 샘 알트먼 오픈AI CEO도 AI로 인한 전력량 확대 필요성을 주장했다. AI 검색이 일반 검색 대비 10배가량 전력 소모가 큰 것으로 분석되는 만큼 AI 데이터센터는 기존 데이터센터 대비 변압기가 5배 이상 필요해 고전압 변압기에 대한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전략솔루션총괄은 "AI산업의 핵심인 반도체, 전력을 비롯한 기반인프라, 네트워크 산업은 향후 10년 동안 많은 기술 발전을 통해 빠르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KoAct AI인프라 액티브는 핵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를 선별할 뿐만 아니라 시장 상황에 맞는 선제적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으로 액티브운용 스타일에 걸맞은 차별화된 수익률을 적극 추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