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KT 2Q 실적 컨센서스 상회 전망"

박소연 2024. 7. 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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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9일 KT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결 자회사 실적은 나스미디어와 스카이라이프가 부진하지만, KT클라우드와 KT에스테이트 사업 호조가 이어지면서 합산 영업이익 139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4년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조9711억원, 1조 7692억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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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9일 KT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 연결 매출액은 6조6756억원, 영업이익은 5549억원으로 예상했다. 별도 영업이익은 4154억원으로 전망했다. 5G 가입자는 1025만명(핸드셋 가입자 대비 보급률 75.5%), 무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3만4317원으로 추산했다. 2분기 별도 매출액은 전년대비 1.6% 성장에 그쳤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저수익 사업 합리화 전략으로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연결 자회사 실적은 나스미디어와 스카이라이프가 부진하지만, KT클라우드와 KT에스테이트 사업 호조가 이어지면서 합산 영업이익 139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4년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조9711억원, 1조 7692억원으로 전망했다. 별도 영업이익은 1조2673억원으로 예상했고, 연말 5G 가입자는 1083만명(보급률 79.8%), 무선 ARPU는 3만4239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2024년 연결 자회사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6% 증가한 5019억원으로 전망했다. BC카드는 케이뱅크가 지난해 3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충당금을 쌓으면서 올해 안정적인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KT클라우드와 KT에스테이트도 각각 전년대비 16.9%, 8.9%의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24년 예상 주당배당금(DPS)은 2000원으로 현 주가 대비 기대 배당수익률 5.5% 수준이나, 광진구 첨단업무복합단지 실적이 내년 1분기 일시 반영됨에 따라 3000억원 이상의 일회성 이익이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 주가의 하방을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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