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나토정상회의 참석차 출국…올해 두번째 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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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순방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 부부는 오는 10일 저녁 정상회의 개최국인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친교 만찬에 참석하고, 11일 오전에는 나토의 인도·태평양 4개국 파트너(IP4)인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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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서 나토 회원국 정상과 양자회담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순방길에 올랐다. 한국 대통령이 나토정상회의에 3년 연속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한미·나토·인도태평양을 아우르는 한국의 안보 이익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8일 오후 11시께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출국했다.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은 지난달 중앙아시아 3국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이날 오후 10시 55분께 서울공항에 도착한 윤 대통령 부부는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황우여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홍균 외교부 1차관 등의 환송을 받으며 공군 1호기에 탑승했다.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8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은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 있는 태평양 국립묘지를 방문해 헌화하고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한다. 태평양 국립묘지는 6·25전쟁 참전용사가 안장된 곳으로 한미 동맹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2021년 9월 이곳을 참배했다.
이어 9일에는 인도·태평양 사령부를 방문해 새뮤얼 퍼파로 인도·태평양사령관으로부터 군사·안보 브리핑을 받은 후 사령부의 장병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오는 10~11일에는 미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나토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워싱턴D.C.에서는 나토 회원국 정상과 잇따라 양자회담에 나선다. 체코·스웨덴·핀란드·노르웨이 등 5개 이상의 나토 회원국 정상 및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연쇄 양자회담을 갖고 각종 현안을 비롯해 지역·국제 정세를 논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 부부는 오는 10일 저녁 정상회의 개최국인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친교 만찬에 참석하고, 11일 오전에는 나토의 인도·태평양 4개국 파트너(IP4)인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오는 11일 오후에는 나토와 미국·유럽의 5개 싱크탱크가 공동주최하는 '나토 퍼블릭포럼'에 참석해 인도·태평양 세션의 단독 연사로 나서며, 이후 귀국길에 올라 12일 저녁 한국에 도착, 총 2박 5일간의 순방 일정을 마무리한다.
성남=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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