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멘의 홍현석 러브콜, 그러나 높은 이적료로 결렬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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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미드필더 홍현석의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현재로선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 등은 지난 8일(한국시간) 분데스리가 구단 베르더브레멘이 홍현석 영입을 노린다고 전한 바 있다.'홍박사님' 홍현석은 연령별 대표를 거쳐 A대표팀에서 12경기를 소화한 선수다.
여기에 홍현석을 노리는 팀이 브레멘 외에도 많다는 점 역시 당장 이적하긴 힘든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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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국가대표 미드필더 홍현석의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현재로선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 등은 지난 8일(한국시간) 분데스리가 구단 베르더브레멘이 홍현석 영입을 노린다고 전한 바 있다.
'홍박사님' 홍현석은 연령별 대표를 거쳐 A대표팀에서 12경기를 소화한 선수다. 상대 진영 곳곳을 누비고 다니는 기동력과 기본기, 동료들과 수시로 공을 주고받을 수 있는 연계플레이 능력으로 공격의 윤활유 역할을 해 왔다.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울산HD 유소년팀 출신 홍현석은 프로 데뷔부터 유럽 진출을 택했다. 오스트리아의 LASK린츠에서 본격적인 1부 선수로 자리 잡은 뒤 2022년 벨기에의 헨트로 이적했다. 벨기에 중상위권의 헨트에서 주전으로 뛰며 꾸준하게 경쟁력을 증명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빅 리그 이적설이 제기됐지만, 축구 관계자들에 따르면 브레멘 이적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헨트가 원하는 홍현석의 몸값을 브레멘이 충족하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다. 현지 보도에서도 홍현석의 몸값이 900만 유로(약 135억 원)인데 브레멘이 지금 상황에 감당하기 힘든 액수다.
재정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브레멘은 지난 5년 동안 900만 유로 이상을 써서 영입한 선수가 한 명도 없다. 심지어 지난해 여름에는 주전 공격수 니클리스 퓔크루크가 보루시아도르트문트로 떠나며 이적료 수입을 남겨줬고 스쿼드에 빈 자리가 생겼지만, 이를 메우기 위한 겨울의 과감한 영입도 진행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 최고 몸값 선수에게 진출한 돈이 400만 유로(약 60억 원)에 불과했다. 900만 유로는 한 해 이적예산 전액에 가깝다. 그만한 몸값의 선수를 판 수익이 아니라면 홍현석에게 투자할 수 없다.
여기에 홍현석을 노리는 팀이 브레멘 외에도 많다는 점 역시 당장 이적하긴 힘든 요인이다. 이적 경쟁이 벌어질 수 있다고 판단하면 브레멘 측에서 요구 몸값을 올리면 올렸지, 낮추기는 힘들다.
이적시장은 이제 갓 시작됐다. 특히 독일 구단들은 유로 2024 개최국이고 자기 홈에서 경기가 벌어지는 경우도 많아 이적시장에 집중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홍현석이 이적시장에서 계속 인기를 유지한다면 빅 리그 진출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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