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LG엔솔, 이달 초 인사조직 개편…조직효율화 신호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인사 부문 일부를 통합하고 글로벌 인력관리(HR) 조직을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달 초 인사 부문에서 최고인사책임자(CHO) 산하 전문역량개발팀과 기술역량개발팀을 직무역량개발팀으로 통합하는 등 일부 팀을 통합하고 글로벌 HR 담당을 신설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복 기능 통합 등 조직 슬림화

LG에너지솔루션이 인사 부문 일부를 통합하고 글로벌 인력관리(HR) 조직을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달 초 인사 부문에서 최고인사책임자(CHO) 산하 전문역량개발팀과 기술역량개발팀을 직무역량개발팀으로 통합하는 등 일부 팀을 통합하고 글로벌 HR 담당을 신설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육성 프로그램 기획 등 인사 업무의 기능 중복을 해소하기 위한 측면이 강하다. 글로벌 HR은 전체 임직원의 65%를 차지하는 해외 임직원의 인사 관리를 위해 새로 만들어졌다는 설명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말 기준 총 임직원은 3만5764명으로 이 중 국내는 1만2166명(34.0%), 해외 임직원은 2만3598명(65.9%)으로 나타났다.
LG에너지솔루션의 인사조직 개편과 관련해 업계에선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과 실적 악화 속에 조직 효율화를 고민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조직을 슬림화하거나 개편하는 작업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부서가 HR"이라며 "조직 내부에서 솔선수범 혹은 사내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인사에서 먼저 조직 정돈에 나서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HR 슬림화가 LG에너지솔루션 조직 효율화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번 일부 조직개편은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의 메시지가 나온 시기와 비슷하다. 김 사장은 이달 초 구성원들에게 "지금까지 공격적인 수주와 사업 확장을 추진하며 인력·설비·구매 등 분야에서 많은 비효율이 발생한 것은 사실"이라며 "조직별로 투자 유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깊게 고민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배터리 업계는 현재 수요 둔화에 대비해야 하는 시기를 거치고 있다"며 "LG에너지솔루션이 중복되는 조직을 통합하는 등 조직 개편에 나선 것은 고정 비용을 줄이며 허리띠를 졸라매는 회사의 자구책"이라고 평가했다.
회사 측은 조직 개편과 관련해 "중복되는 팀 기능을 통합하고 관리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 정기적인 인사"라며 "기능이나 인원 축소는 없었다"고 밝혔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이닉스 투자해 7억 번 부모님, 집 한 채 사주겠지?"…공무원 글에 '부글'
- 고유가 지원금 받아도 1인당 30만원 또 준다…18일부터 신청 '이 지역' 어디?
- 월세 받고 에쿠스 타며 '기초수급자' 행세…수천만원 수령한 70대 징역형
- "남편보다 내가 젊고 몸도 좋아, 이혼해"…헬스트레이너와 아내의 수상한 대화
- "제발 그만 사가라" 비명까지…일본인들 한국서 싹쓸이 한다는 '이것'
- "헬스장 안 가도 됩니다"…고혈압 낮추는 데 가장 좋은 운동
- "일본서 이게 무슨 망신"…간 큰 한국인, 1만번의 수상한 행적
- "바보나 조센징도 하는 일"…혐한 논란 휩싸인 日올림픽위 부회장, 결국 사임
- 무심코 브이포즈로 '찰칵'…"개인정보 다 털린다" SNS서 퍼진 경고
- “차 맛이 왜 이래?”… ‘쓴맛’ 강해진 이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