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개최국 프랑스, '앙리 호' 올림픽대표팀 확정… 미친 위력의 공격진이 간다

김정용 기자 2024. 7. 9.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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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리 앙리 감독이 이끄는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프랑스 대표팀이 확정됐다.

9일(한국시간) 프랑스축구협회가 올림픽 멤버를 발표했다.

이번 올림픽 남자축구 멤버는 엔트리 18명, 동행하는 대체 자원 4명으로 구성된다.

바이에른 이적 전부터 이미 올림픽 대표팀 예비소집 멤버로서 훈련 중이었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올림픽 차출을 허락 받을 거라는 전망이 우세했던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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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티에리 앙리 감독이 이끄는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프랑스 대표팀이 확정됐다.


9일(한국시간) 프랑스축구협회가 올림픽 멤버를 발표했다. 이번 올림픽 남자축구 멤버는 엔트리 18명, 동행하는 대체 자원 4명으로 구성된다.


프랑스는 개최국 자존심을 살리기 위해 남자축구 멤버 구성에 많은 공을 들여 왔다. 특히 프랑스 최고 스타 킬리안 음바페를 올림픽에 참가시키기 위해 정치권까지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월드컵 우승 트로피가 있는 음바페는 '그랜드슬램'을 위해 올림픽 참가를 노릴 만했다. 그러나 소속팀이 파리생제르맹(PSG)에서 최근 레알마드리드로 바뀌면서, 유로 2024만 참가하기로 방침이 바뀌었다.


음바페 외에도 유로에 참가한 23세 이하 선수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워렌 자이르에메리,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올림픽까지 겹치기 참가할 가능성이 늘 제기돼 왔다. 이 선수들은 모두 이탈했다.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선수층을 자랑하는 프랑스답게, A대표로 간 선수를 모두 제외하고 23세 이하 위주로 꾸려도 여전히 강력하다. 특히 공격이 눈에 띈다.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장필립 마테타 두 스트라이커를 뛰어난 공격형 미드필더 마이클 올리세가 받친다.


마이클 올리세(크리스탈팰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장필립 마테타(크리스탈팰리스). 크리스탈팰리스 X(구 트위터) 캡처

올리세의 경우 최근 바이에른뮌헨으로 이적하며 김민재의 동료가 됐다. 바이에른 이적 전부터 이미 올림픽 대표팀 예비소집 멤버로서 훈련 중이었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올림픽 차출을 허락 받을 거라는 전망이 우세했던 선수다.


그밖에도 지난 시즌 슈투트가르트의 분데스리가 돌풍 주역이었던 엔조 미요, 수비 유망주 카스텔로 루케바, 로이크 바데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올림픽 남자축구는 한국이 충격적인 예선 탈락을 당하는 등 이미 이변이 많았다. 북중미의 도미니카, 유럽의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아프리카의 말리, 남미의 파라과이, 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과 이라크 등 평소에 보기 힘들었던 팀들이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서 격돌한다. 그만큼 개최국 프랑스 입장에서는 우승하기 수월해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프랑스축구협회 및 크리스털팰리스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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