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사고’ 보잉 추가 벌금… 4억8720만 달러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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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737 맥스 기종 연쇄 사고와 관련해 유죄를 인정하고 4억8720만 달러(약 6740억원)의 벌금을 추가로 납부하기로 합의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보잉은 2018년 10월 인도네시아, 2019년 3월 에티오피아에서 각각 발생한 737 맥스 기종의 추락 사고에서 형사 책임을 놓고 미 법무부와 벌금 추가 납부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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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무부와 벌금 추가 납부 합의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737 맥스 기종 연쇄 사고와 관련해 유죄를 인정하고 4억8720만 달러(약 6740억원)의 벌금을 추가로 납부하기로 합의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보잉은 2018년 10월 인도네시아, 2019년 3월 에티오피아에서 각각 발생한 737 맥스 기종의 추락 사고에서 형사 책임을 놓고 미 법무부와 벌금 추가 납부에 합의했다.
보잉은 또 기소유예 기간인 향후 3년간 안전 강화 프로그램에 4억5500만 달러(약 6295억원)를 투입하고, 법무부에서 지정된 안전 분야 준법감시인을 사내에 두게 된다.
앞서 보잉은 모두 346명의 사망자를 낸 두 사고와 관련해 벌금과 피해보상 등으로 2021년 총액 25억 달러(약 3조4580억원)를 내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보잉에 대한 기소유예 기간 만료를 앞둔 지난 1월 다른 사고가 발생하면서 미 연방정부의 형사 기소 절차는 재개됐다.
당시 사고는 알래스카항공의 보잉 737 맥스 9 기종에서 발생했다. 사고기는 이륙 후 동체가 뜯어져 구멍이 난 상태로 비행하던 중 비상 착륙했다. 다만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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