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KIA 최다 등판' 장현식의 책임감…"개인보다 팀이 우선, 힘든 건 없었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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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매 시즌 30경기 이상 등판한 KIA 타이거즈 투수 장현식이 올 시즌에도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장현식은 45경기 43이닝 2승 2패 9홀드 평균자책점 4.40으로 전반기 동안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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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2019년부터 매 시즌 30경기 이상 등판한 KIA 타이거즈 투수 장현식이 올 시즌에도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장현식은 45경기 43이닝 2승 2패 9홀드 평균자책점 4.40으로 전반기 동안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이병헌(두산)과 함께 최다경기 공동 3위에 올랐으며, 리그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장현식보다 많은 경기에 나선 투수는 조병현(SSG)과 김재열(NC·이상 46경기) 단 두 명뿐이었다.
KIA 마운드는 전반기 부상 때문에 고생했다. 이의리와 정해영을 비롯해 주축 투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하면서 자리를 비웠다. 장현식은 이러한 상황에서도 팀이 필요할 때마다 마운드에 올라와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했다.
장현식은 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올스타전을 앞두고 "팀으로선 1위로 전반기를 끝냈기 때문에 만족스러웠고, 개인적으로는 아프지 않은 것에 대해 너무 만족스럽다. 부족한 게 있다면 후반기에 좀 더 채워서 팀이 확실하게 1등을 차지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며 "개인적으로는 항상 팀을 우선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힘든 건 별로 없었다"고 밝혔다.
장현식이 꼽은 아쉬운 점은 무엇일까. 그는 "실점이 많았던 게 중요한 것 같다. 점수를 주지 않고 경기를 잘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그게 아쉬웠다"며 "팀이 이기는 방향으로 갈 수 있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부상으로 이탈하는 선수들이 나오긴 했지만, 성장세를 나타낸 투수들도 존재했다. 장현식은 "다들 좋은 경험을 하고 있는 것 같고, 시간이 지나면 (이 경험이) 선수들에게 큰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후배들을 응원했다.
이범호 감독, 정재훈 투수코치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장현식은 "감독님께서 편하게 대해주시고, 자신있게 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신다. 다시 안 무너지고 잘할 수 있게 된 이유 중 하나"라며 "어떻게 하면 최대한 안 아플 수 있을지 스프링캠프 때부터 (코치님과) 많이 대화했다. 그러면서 헷갈리고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 빠르게 잡힌 것에 대해 너무 감사드린다"고 얘기했다.
전반기를 1위로 끝낸 KIA는 9일부터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위 LG와 후반기 첫 3연전을 갖는다. 시리즈 결과에 따라서 격차를 더 벌릴 수도 있지만, 추격을 당할 수도 있다. 장현식은 "운 좋게 전반기가 끝나서 선수들이 잘 뭉친 느낌이다. 잘 쉬고 만나서 (후반기) 첫 3연전인 만큼 다들 뭉쳐서 잘하지 않을까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장현식은 팀뿐만 아니라 리그에서 함께 뛰는 선수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부상을 당한 선수를 대신해 올스타전에 오게 됐는데, KBO리그에 있는 모든 선수들이 아프지 않고 1년을 끝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잘하는 선수들이 많은데 부상 때문에 팬분들이 모인 자리에서 경기하는 걸 보여드리지 못하는 건 아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아프지 않고 무탈하게 끝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유준상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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