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칸타라 대체' 발라조빅, 8일 입국..."난 파워 피처, 두산 우승 트로피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20승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32)를 대신해 영입한 파이어볼러 조던 발라조빅(26)이 드디어 한국에 도착했다.
두산 구단은 8일 "발라조빅이 금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발라조빅은 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대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발라조빅은 두산이 지난 4일 알칸타라를 웨이버 공시하고 영입한 외국인 투수다. 두산은 2020년 20승 2패, 지난해 13승 9패로 활약했으나 올해 부상과 부진으로 2승 2패 평균자책점 4.76에 그치던 알칸타라와 결별하고 발라조빅을 영입했다. 시즌 중 계약으로 두산은 총액 25만 달러(3억 4600만원)를 그에게 안겼다.
지난해 미네소타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던 발라조빅은 메이저리그(MLB) 18경기 24와 3분의 1이닝 1승 무패 평균자책점 4.44를 남겼다. 올해는 콜업되지 못하고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세인트 폴 세인츠 소속으로 24경기에 나섰는데, 선발은 단 한 경기에 불과했다. 5승 4패 3홀드 평균자책점 5.60으로 성적도 다소 부진했다.
하지만 발라조빅은 선발 투수 경험이 많은 점을 어필하며 두산에서 자신의 역량을 증명하고 자한다. 구단을 통해 "한국에 오게 돼 설렌다"고 전한 발라조빅은 "지난해와 올해를 제외하면 커리어 내내 선발투수로 준비했다. 난 90마일대 중반의 속구를 중심으로 괜찮은 변화구를 구사한다. 파워피쳐 유형의 선발투수라고 스스로를 소개하고 싶다"고 팬들에게 자신을 소개했다.
발라조빅은 "우승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며 "팀에서 날짜를 정해준다면 바로 등판 가능할 만큼 준비가 돼있다"고 자신헸다. 그는 "등판 때마다 팀이 이길 수 있도록 보탬이 되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 두산이 우승 트로피를 되찾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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