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 2조395억원 편성...본예산 대비 1978억원 증액 

강연만 2024. 7. 8.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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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산업 지원...부강한 진주 구현을 위한 주요 현안사업 중점 반영

경남 진주시는 올해 첫 추가경정 예산안을 2조395억원 규모로 편성해 8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우주항공산업 육성 등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현안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취약계층 지원,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으며, 본예산 1조8417억원보다 1978억원(10.7%)이 증액됐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837억원 증가한 1조6753억원, 특별회계가 141억원 증가한 3642억원으로 국도비보조금과 지방교부세, 세외수입 등을 재원으로 했다.

세출예산안의 주요 내역으로는 신성장 동력 산업 지원 및 창업생태계 조성 등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KAI 회전익 비행센터 건립 260억원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 구축사업 80억원 △산업단지 휴폐업공장 청년창업공간 리모델링 61억원 △진주사랑상품권 발행 12억3000만원을 증액 편성했다.

인구감소 대응 및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보건복지 분야에는 △첫만남이용권  지원 9억4000만원 △아이돌봄 지원 12억9000만원 △어린이집 필요경비 지원 17억원 △재가노인복지시설 운영 지원 31억4000만원 △고령자 복지주택사업 16억원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13억5000만원 △자활근로사업 9억원 △예방접종지원 4억4000만원을 추가로 편성했다.

진주만의 독특한 문화관광 기반 구축을 위해 △동부시립도서관 건립 30억원 △복합문화공간 조성 25억원 △혁신도시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25억원 △망경공원 기반조성 25억원 △다목적문화센터 건립 20억원을 편성했으며,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농작업 대행료 지원 14억4000만원 △벼 병해충 방제 지원 10억8000만원 △청년후계농 영농정착 지원 6억6000만원을 반영했다.

또한,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재난안전 분야에 △수곡 효자교 재가설 공사 15억원 △장재장흥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 5억9000만원 △남강지하차도 자동차단시설시스템 설치 4억7000만원 △재해복구사업 3억8000만원을 포함했다.

이 외에도 도시재생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성북강남중앙지구 도시재생사업 61억1000만원 △성북동 아동복지센터 건립 35억원 △반려동물지원센터 건립 31억7000만원 △진주실크박물관 건립 24억2000만원 △저탄소 그린산업단지 조성사업 19억1000만 원을 편성했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재정의 지속가능성에 기반을 두고 미래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우주항공산업 지원과 저출생 대응, 취약계층 보호 등 민생안정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며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부강한 진주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가 제출한 2024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은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제258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2024년 여름철 자연 재난 총력 대응...박동식 시장 여름철 재해취약지역 현장점검 나서

경남 사천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총력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재난안전대본부를 설치하고, 인명피해우려지역인 산사태취약지역, 급경사지, 저수지, 하천 등 321개소를 오는 10월까지 매주 반복 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하천출입로 2개소, 세월교 13개소, 해안시설 4개소 등에 대해서는 기상특보상황에 따라 선제적으로 사전통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안가 저지대, 침수지역, 산사태 우려지역에 대해서는 위험징후 포착 시 신속하게 주민을 선제적으로 대피시킬 방침이다.

특히, 자율방재단, 이·통장 등을 인명피해 우려지역 현장관리관으로 임명한다. 이들은 기상특보에 따라 수시로 순찰하고, 위험지역 발견시에는 즉시 통제하는 등의 현장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박동식 시장은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 등 자연재난 대비를 위해 우천숲물놀이장, 동계배수펌프장, 초전배수개선사업 등 재해취약지역 현장 예찰 활동을 실시했다. 그리고, 재난 단계별 대응대책과 현장 관리실태 등을 면밀히 점검했다.

박동식 시장은 "수방자재와 안전장비를 다시 한번 재점검하고, 인명피해 우려지역, 재해 취약시설을 반복 점검해 여름철 자연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농촌 왕진버스 순항 중...양한방 의료서비스 제공

경남 남해군이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농촌 왕진버스 사업'이 성황리에 추진되고 있다.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에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남해군,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제공되는 의료서비스는 양·한방진료, 안과·치과 검진, 물리치료, 검안 돋보기 서비스 등이다. 남해군은 올해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4회 추진해 지역주민 1000여명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첫 왕진버스 사업은 지난달 21일 남해농협과 함께 남해문화센터에서 개최했다. 창원시 힘찬병원의 25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200명의 주민들에게 양방 진료와 물리치료, 검안 및 돋보기 처방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2회차는 5일 동남해농협과 함께 동남해농협 농산물 산지집하장에서 진행됐다. 서울시 소재 의료봉사단체인 사단법인 햇살마루의 20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한방진료와 검안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장충남 군수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통해 교통이 불편하고 의료 기관이 부족한 농촌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통해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농촌이 되도록 하겠
다"고 밝혔다.

한편 3회차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이달 19일 350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창선농협과 함께 창선면 복지회관에서 추진할 예정이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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