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축구계의 릅신' 아들과 함께 뛰고 싶은 욕심까지 판박이인 호날두-르브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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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르브론 제임스의 행보는 여러모로 닮았다.
최근 호날두가 39세 나이에도 현역 생활을 이어가는 원동력으로 아들과 함께 뛰고 싶다는 꿈이 제기됐다.
호날두가 그때까지 현역 생활을 이어가면서 아들과 함께 활약한다는 것이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는 최상의 구도라 보는 것이다.
이는 농구계에서 호날두 못지않은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올해 미국 프로농구(NBA) 드래프트에서 20세 아들 브로니 제임스의 로스앤젤레스레이커스 지명으로 동료가 된 걸 연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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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르브론 제임스의 행보는 여러모로 닮았다. 긴 경력의 마무리를 아들과 함께 뛰는 모습으로 장식하려는 '큰그림'까지도 비슷하다.
최근 호날두가 39세 나이에도 현역 생활을 이어가는 원동력으로 아들과 함께 뛰고 싶다는 꿈이 제기됐다. 아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니오르는 14세다. 아버지와 같은 소속팀 알나스르의 유소년팀 소속이다. 호날두 주니오르는 이르면 3년 뒤 정도에 1군 무대를 밟을 수 있다. 호날두가 그때까지 현역 생활을 이어가면서 아들과 함께 활약한다는 것이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는 최상의 구도라 보는 것이다.
호날두 주니오르는 지난해 아버지를 따라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나스르로 팀을 옮겼다. 경쟁이 엄청난 유럽 빅 클럽에 호날두가 머물렀다면 아무리 아들이라 해도 1군으로 올리는 게 불가능했겠지만 알나스르에서는 가능성이 있다. 호날두는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난 2023-2024시즌 사우디 프로 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하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자기관리의 신 호날두라면 앞으로 2, 3년 더 뛰는 것도 꿈은 아니다.
이는 농구계에서 호날두 못지않은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올해 미국 프로농구(NBA) 드래프트에서 20세 아들 브로니 제임스의 로스앤젤레스레이커스 지명으로 동료가 된 걸 연상시킨다. 브로니는 레이커스와 같은 명문팀이 지명할 만한 실력이 못되지만, 르브론 제임스를 붙잡고 부자의 출전이라는 화제성을 갖기 위해 지명했다는 게 중론이다.
호날두와 제임스는 닮은 점이 많다. 생일이 약 2개월 차이로 나이부터 비슷하다. 아직까지 슈퍼스타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점에서 알 수 있듯 둘 다 자기관리에 엄청난 노력을 기울인다. 자택에 개인 운동시설을 구비해 놓고 개인 트레이너, 영양사까지 둬 롱런할 수 있었다. 그래서 각자 자기 종목에서 '누적의 황제'다. 역사상 최고 선수 논쟁에서 제임스는 늘 앞선 세대의 마이클 조던에 이은 2인자로 거론되고, 호날두는 동시대 라이벌 리오넬 메시에 이은 2인자로 거론된다. 탁월한 실력으로 엄청난 팬을 보유한 동시에 밉상 이미지로 안티가 많다는 점이 평행이론의 마침표를 찍는다.
호날두는 최근 국제 경쟁력을 상실했다는 전에없던 평가에 시달리고 있다. A매치에서 2023년에만 10골을 넣으며 여전히 최다골 기록을 빠르게 쌓아가고 있는 호날두는 212경기 130골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유로 2024 본선에서 무득점에 그치며 포르투갈의 조기 탈락의 원흉으로 지목됐고, 앞으로 대표팀에 뽑지 말아야 한다는 국제적인 여론이 일었다.
사진= '데일리 메일'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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