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독일 대표 에이스' 방출 파란불! PSG가 적극 노리는 미드필더로 급부상

김정용 기자 2024. 7. 8.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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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PSG)이 바이에른뮌헨 미드필더 요주아 키미히를 적극적으로 노리기 시작했다.

키미히 방출을 올여름 주요 목표로 설정했던 바이에른 입장에서는 호재다.

미드필더 키미히와 오랜 파트너 레온 고체츠카, 윙어 세르주 그나브리와 킹슬리 코망, 수비수 마테이스 더리흐트 등이 대표적인 방출 후보다.

바이에른 감독 시절 나겔스만이 키미히를 잘 활용했지만, 후방 플레이메이커가 아니라 앞으로 전진해 패스를 뿌리는 미드필더 역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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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주아 키미히(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이 바이에른뮌헨 미드필더 요주아 키미히를 적극적으로 노리기 시작했다. 키미히 방출을 올여름 주요 목표로 설정했던 바이에른 입장에서는 호재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개인 채널을 통해 PSG가 키미히를 노리는 건 단순한 주앙 네메스 무산시 대안이 아니라, 더 진지한 영입 후보 목록에 올려놓은 거라고 전했다.


PSG는 두 선수 모두 영입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둘은 비슷한 성향이다. 키미히는 라이트백과 중앙 미드필더를 오가며 뛰어 온 독일 대표 선수다. 한때 바이에른의 간판 미드필더였지만 최근 컨디션 저하로 과거 포지션인 라이트백 자리에 돌아갔다. 유로 2024에서도 수비수로 뛰었다.


키미히와 마찬가지로 비교적 단신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네베스는 고작 20세에 불과하지만 포르투갈 대표팀에 이미 자리 잡았고, 자국 강호 벤피카에서 맹활약해 온 선수다. 공격 전개 능력과 기동력이 탁월해 직접 공을 순환시키거나 드리블하며 공격을 시작하는 성향을 보인다. 몇 차례 부상으로 운동능력이 감퇴한 키미히와 달리, 네베스는 단신이지만 몸싸움이 좋기 때문에 공 탈취와 키핑에 모두 능력을 보여준다.


둘 중 더 유명한 선수는 키미히지만, 영입이 수월한 쪽도 키미히다. 이는 몸값의 차이 때문이다. 벤피카는 네베스의 몸값으로 1억 2,000만 유로(약 1,801억 원)를 고수하고 있다. '거상'으로 유명한 포르투갈 구단다운 배짱 장사다. 이에 비하면 바이에른이 방출 대상으로 내놓은 키미히 영입이 훨씬 수월하다.


바이에른은 팀내 고연봉자 중 그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는 선수들을 대거 내보내려는 이적시장 계획을 세웠다. 미드필더 키미히와 오랜 파트너 레온 고체츠카, 윙어 세르주 그나브리와 킹슬리 코망, 수비수 마테이스 더리흐트 등이 대표적인 방출 후보다. 키미히에게는 잔류하고 싶으면 연봉을 삭감하라는 제안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더리흐트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로, 키미히와 코망은 PSG로 떠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방출 목표 선수를 모두 팔긴 힘들지만 그 중 3명만 내보내도 절반의 성공이라 할 만하다.


키미히가 이적한다면 김민재의 동료에서 이강인의 동료로, 새로운 한국인 동료를 맞게 되는 셈이다. 김민재에게는 옆에서 뛰는 선수였지만 이강인에겐 포지션 경쟁자가 될 수 있다.


루이스 엔리케 파리생제르맹(PSG)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은 이미 중원을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영입 추진 중인 주앙 팔리냐, 여기에 기존의 자말 무시알라와 줄기차게 노리는 사비 시몬스 등으로 재편하는 작업 중이다.


파블로비치의 경우 이미 국가대표팀에서도 키미히가 차지하고 있던 미드필더 자리를 빼앗아 간 느낌이다. 최근 유로에서 탈락한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감독은 은퇴한 토니 크로스의 후계자를 몇 명 들면서 파블로비치는 거론했지만 키미히는 말하지 않았다. 키미히는 후방 플레이메이커 재목이 아니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바이에른 감독 시절 나겔스만이 키미히를 잘 활용했지만, 후방 플레이메이커가 아니라 앞으로 전진해 패스를 뿌리는 미드필더 역할이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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