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선수단·팬은 한마음 한뜻…나르샤, 감독 제재금 전달→구단은 기부
김희웅 2024. 7. 8. 18:53
강원FC 서포터즈 나르샤가 윤정환 감독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강원은 금액을 더해 도내 기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다.
윤정환 감독은 지난달 2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 김천 상무와 홈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후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로 인해 제재금 120만원과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나르샤는 제재금에 대해 모금을 진행해 윤정환 감독에게 전달했다. 윤정환 감독은 팬들의 마음만 받았다. 강원은 구단 차원에서 모금액에 일정 금액을 추가해 강원특별자치도 내 기부처를 찾아 이를 전달하기로 했다.
나르샤 전인표 회장은 “우리 팬들은 감독님을 믿고 의지하고 있다. 해당 제재금에 대해 십시일반으로 모인 우리의 마음을 알아주었으면 한다”며 “감독님과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듯 팬들도 우리의 자리에서 뜨겁게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정환 감독은 7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라운드 광주FC와 홈경기에 앞서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을 전달했다. 강원특별자치도에 300만원을 기부했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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