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판 ‘멸망전’…성남-경남, 선발 명단 공개 [IS 성남]
김우중 2024. 7. 8. 18:09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와 경남FC가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성남은 이정협·후이즈·오재혁 등을 앞세웠다. 경남은 ‘이적생’ 박동진·웨일스를 나란히 선발 카드로 꺼냈다.
성남과 경남은 8일 오후 7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21라운드를 벌인다. 경기 전 성남은 리그 11위(승점 20), 경남은 12위(승점 17)다. 이들 밑에는 최하위 안산 그리너스(승점 17)밖에 없다.
먼저 홈팀 성남은 이정협·후이즈·김정환·한석종·오재혁·코레아·신재원·윤영선·강의빈·정승용·최필수(GK)를 내세웠다. 직전 경기 멀티 골을 터뜨리며 올 시즌 리그 마수걸이 득점에 성공한 크리스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부상에서 돌아온 오재혁은 2경기 연속 기회를 잡게 됐다. 징계에서 돌아온 최철우 감독은 다시 벤치를 지킨다.
박동혁 감독의 경남은 박동진·아라불리·박민서·이민혁·이강희·웨일스·김진래·박재환·김형진·우주성·고동민(GK)을 내세웠다. 직전 경기 2골을 터뜨린 아라불리가 이번에도 선발로 나선다.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공격수 박동진·웨일스가 모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이 눈에 띈다. 폰세카 역시 벤치 명단에 포함됐다.
경기를 앞둔 두 팀은 반등이 절실하다. 성남과 경남은 지난 시즌 리그 9위와 4위를 차지한 팀이었다. 20라운드 종료 기준으로 범위를 좁힌다면 경남은 1위였다. 성남은 지금과 같은 11위였다.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모양새. 성남은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 이 기간 9실점 하며 공수 밸런스가 무너졌다. 경남 역시 마지막 승리는 5월이었다. 이후 리그 2무 4패로 부진하다. 두 팀은 나란히 K리그2 최다 실점 1·2위를 차지하고 있기도 하다.
성남=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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